코호트 격리됐다 22일 청주로 이동 기침 증세…충북 코로나19 누적 확진 185명
  • ▲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캡처
    ▲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캡처

    충북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경기도 광주시 SRC재활병원 발 확진자가 나왔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시 상당구에 사는 외국인 A씨(50대)가 전날 오후 9시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SRC재활병원 환자 B씨의 간병인으로, SRC재활병원에서 코호트 격리됐다가 지난 22일 B씨, B씨의 자녀 1명과 함께 청주로 이동해 생활해 왔다.

    A씨는 25일쯤부터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상당보건소에서 검체 채취를 했고, 이날 양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청주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만 B씨와 그의 자녀는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집단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경기 광주의 SRC재활병원 관련 확진자는 A씨를 포함 모두 134명으로 늘어났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6명(청주 8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