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종사자 가족 식사모임발 확산 추세…서구 거주 70대 역학조사 중
  • ▲ 충남도가 청양군에 설치했던 임시 선별진료소.ⓒ충남도
    ▲ 충남도가 청양군에 설치했던 임시 선별진료소.ⓒ충남도

    20일 대전에서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명이고, 이중 서구에 사는 70대 확진자(대전 422번) 1명에 대해선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3명은 19일 확진된 병원 종사자(대전 419번)와 관련해 가족과 병원 내 접촉자, 그 가족이다.

    이들은 충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중구에 사는 60대 A씨(423번)는 19일 기침 등의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배우자(420번) B씨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B씨와 지난 15일 가족 식사모임을 한 A씨, 부친 등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같은 병원 동료 8명은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이날 0시 현재 대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23명이고 5명이 숨졌다.  51명은 자가격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