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22억 확보…농촌마을·기업 등 427곳에 에너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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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2억원을 지원받는다.

    시에 따르면 전국 126개 지자체가 참여한 국비 확보를 위한 공개평가와 현장 평가를 거쳐 우수한 성적으로 최종 선정돼 2021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동일한 지역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에너지원을 설치해 주택, 상가, 기업, 공공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에너지 융합 및 구역복합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지역내 농촌마을(오송, 옥산, 남이, 가덕, 남일)을 중심으로 주택, 상가, 기업, 공공이 밀집된 지역이다.

    시는 국비 22억원과 지방비 13억5000만원(총사업비 44억5000만원)을 들여 총 427여 곳에 태양광(396곳 1460KW), 태양열(2곳 856.48㎡), 지열(29곳 507.5kW)을 설치해 에너지 비용 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미세먼지 없는 맑고 깨끗한 도·농 행복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 그린 뉴딜 강화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 경제 침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세먼지 없는 맑고 깨끗한 청주시를 만들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