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정밀 조사결과 프로펠러 축 마모·절단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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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일 충북 청주의 한 논에 불시착한 공군사관학교 KT-100훈련기의 사고원인은 프로펠러 부분에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공군은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대책본부를 꾸려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고 훈련기는 프로펠러를 돌리는 축이 마모‧절단되는 경함으로 비상 착륙했다고 31일 밝혔다.공사는 사고 이후 모든 KT-100훈련기에 대한 운항을 중단한 채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는데, 점검결과 이상이 없는 항공기는 다음달 3일부터 비행을 재개할 방침이다.지난달 8일 오전 9시26분께 소속 KT-100 훈련기 1대가 비행 중 엔진이 정지되면서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활주로 인근 논에 추락했다. 당시 훈련에 참가했던 학생 및 교관 조종사 2명은 모두 무사히 탈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