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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동 코스모스 아파트 주민 사망사고 유가족에 위로”

허태정 시장 “사망 1명·경상 1명…물적피해 462건·침수 38.2㏊”
“배수관경 넓히고 내구연한 지난 26곳 배수시설 단계적 교체”

입력 2020-07-30 16:49 | 수정 2020-07-31 13:34

▲ 30일 새벽 대전 정림동 코스모스 아파트가 집중호우로 침수돼 소방관들이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대전시

허태정 대전시장은 “30일 새벽 집중호우로 인해 지역에서 인적·물적 사고가 많이 발생됐다”며 “특히, 정림동 코스모스 아파트 주민의 사망 사고 발생에 대해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가진 집중호우피해와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대전지역에 30일 낮 12시 현재 문화동 292㎜, 세천지역에 288㎜의 많은 비가 내렸다. 주요 피해원인은 오전 4시 10분부터 시간당 최대  79㎜가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내리고, 일부 지역의 배수시설 처리용량 한계로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며 비피상황을 설명했다.

대전시는 이날 새벽 3시 20분에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5시 30분 공무원 비상소집을 하고 피해상황 파악과 현장 긴급출동을 통해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요피해와 관련해서는 “인적 피해는 사망 1명, 경상 1명이 발생했고 사망사고는 정림동 코스모스 아파트 거주 50대 남성으로,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국과수 부검을 준비하고 있고, 내일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가수원동 한미골프장 감전사고로 인한 사망사고 보도는 최종 오보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물적 피해는 462건, 침수면적 38.2㏊로 집계됐다. 공공시설은 공공청사 2건, 하천 86건, 도로침수 124건 등 218건이 발생했다. 사유시설은 주택 65동, 공장 3동, 차량침수 46대, 주차장 침수 22개소, 농경지 침수 38.2㏊ 등이다.

▲ 허태정 대전시장이 30일 대전천 목척교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대전시

시는 집중호우로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하자 대전천 하상도로 및 지하차도(만년, 대전역, 동산, 원동 등) 침수에 따라 긴급 교통통제 및 긴급재난문자 실시간 전송하여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했으나 침수량이 많아 아직 5곳 정도는 배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구 정림동 코스모스 아파트 침수로 인해 28세대의 이재민이 발생해 임시대피소(오량테니스장, 정림사회복지관)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으며, 배수펌프 10여대를 동원해 작업 중에 있으나 워낙 배수량이 많아 오후 늦게 배수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허 시장은 중장기적인 방재대책도 내놨다.  

허 시장은 “정림동 코스모스아파트와 같이 주택단지를 둘러싼 배수관련 위험 지역은 주택단지로 집중호우가 유입되지 않도록 배수 관경을 넓히고, 수로를 확보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도심 지하차도의 경우는 지금 현재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배수펌프나 비상발전기의 경우에도 내구 연한이 지난 26곳의 배수관련 시설들은 단계적으로 교체하고 배수펌프 용량을 늘려 갑작스런 집중 호우 등 변화하는 기후환경에 대처해 나가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재난관련 동원물자 동원체계를 보다 구체적으로 지정 시행해 침수나, 각종 재난에 대응이 최대한 빠르게 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유림공원 앞 세월교 등 하천변에 산재한 보도교의 안전을 근본적으로 담보할 수 있도록 홍수에 대비해 전면 교체작업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는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상황을 지속적으로 더 파악해서 피해를 입으신 시민들이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조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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