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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코로나 집단감염 사태 감당할 수준 넘어…전방위 확산

4일 오전 10시 현재 5명 추가 확진자 나와…병원장도 자가격리
126번·128번 확진자 방문 현대아울렛 방역완료…3일 낮 12시부터 전면 휴장

입력 2020-07-04 12:29 | 수정 2020-07-06 00:37

▲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전 천동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에 설치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대전시

대전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19일째 계속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지역사회의 감염이 감당할 상황을 넘어서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나와야 할 상황이다.

지난달 15일 대전방문판매업소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교회, 학교, 병원, 아울렛 매장 등 전방위적으로 확산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하루 평균 5명이상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6일 현대 대전프리미엄아울렛 개점 당일과 29일에 코로나19 확진자 126번과 128번이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5명(130~134)이 추가 발생했다.

130~134번 확진자는 서구 만년‧정림‧관저동과 유성구 궁동에서 발생했으며 이들은 발열, 인후통, 두통 등의 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4일 현재 대전시의 확진자 수는 총 134명(해외입국자 16명 포함)으로 늘어났으며 이중 130, 131번 확진자는 129번 확진자의 가족 그리고 132, 133, 134번 확진자는 병원 관련자로 알려져 있다.

검사 인원은 보건환경연구원 613명, 민간 283명으로 총 896명이며, 이중 5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특별 검체 검사현황은 65번이 나온 열매노인요양원은 97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한 뒤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으며 124번 확진자가 나온 서구 관저동 서머나침례교회 225명과 느리울초등학교 19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이 나왔다. 

126‧127번 확진자가 발생한 오류동 LG유플러스 사옥 13명 음성, 124번 확진자가 발생한 서구 관저동 헬스짐 37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126‧127번 확진자가 발생한 서구 정림동 더 조은의원 간호사 등 51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48명이 음성, 3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126번과 128번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현대프리미엄아울렛대전점은 2일 방역 완료 후 3일 낮 12시부터 전면 휴장에 들어갔고, 일부 매장은 4일 오전 10시부터 개장했다.

서머나교회는 3~16일 2주간 집합금지 행정조치 발령 상태며,  3일 이동식 선별진료소 설치 후 225명에 대해 검체 채취 후 검사한 결과 1·2부 예배참석자 225명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더조은의원은 직원 5명, 환자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음성판정 직원 및 확진자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자가격리가 어려운 환자 3명은 다른 병원 분산 입원할 예정이다. 이 병원 병원장도 자가격리 중이다.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컨디션이 평소와 다르다면 1~2일 집에서 쉬고 이상증세가 있다면 즉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주기 바란다”며 “더 이상의 n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시민들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4일 중 더조은의원 외래 환자 300여명과 헬스짐 이용자 약 200명에 대해 집단 전수검사 예정”이며 “관련된 시민은 가까운 보건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130~134번 확진자 감염경로 등은 역학조사 중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이동경로가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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