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정용래 유성구청장, 26일 현대아울렛대전점 개점 현장 점검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 “대전점 매출보다는 코로나19 안전에 중점”대전방문판매·암호화폐發 코로나19 확산 속 26일 현대아울렛대전점 개점
  • ▲ 허태정 대전시장과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26일 대전시 유성구 용산동 현대아울렛대전점에서 한 여성 시민에게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과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26일 대전시 유성구 용산동 현대아울렛대전점에서 한 여성 시민에게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과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26일 대전시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대전점 개점 첫날 현장을 방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준수 상황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허 시장의 현대아울렛대전점 현장점검은 최근 대전 ‘방문판매업소‧암호화폐’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개점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몰리면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경우 추가 감염사태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허 시장은 현대백화점 관계자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가 방역수칙이 매장 내에서 준수될 수 있도록 특별히 관리될 수 있도록 해 달라. 대전지역사회가 청정해져야 더 많은 사람이 매장에 온다”며 현대백화점 임원들에게 강조했다. 

    그는 “고객들이 현대아울렛에 입장할 때 반드시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꼭 쓰도록 해 달라”고 주문을 한 뒤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수칙이 매장 내에서 준수될 수 있도록 특별히 관리해 줄 것”을 아울러 당부하기도 했다. 

    “26일부터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시작되면서 백화점과 아울렛에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이 예상된다”는 허 시장은 “대전시는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작하고 있고 이번 주말이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강도 거리두기에 맞게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고 시민들께서도 가능한 대중이 모이는 백화점이나 예식장에 가지 마시고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반드시 실천해 코로나19 감염병 차단에 동참해 달라”며 매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주문했다. 

    코로나19 방역대책과 관련해 허 시장은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시와 5개 자치구, 경찰과 공동으로 대책반을 파견해서 생활 속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것이 잘 지켜지지 않을 경우 시설 폐쇄 등을 강력히 추진하겠다. 방역이 잘 돼 있다는 신뢰를 시민들에게 심어주면 결국 현대아울렛과 입점업체들에게 이익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대전시의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하고 이번 주말에 코로나19를 차단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정용래 유성구청장과 공직자들이 현대아울렛대전점 개점 현장을 찾아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잘 수행되기 있는지를 확인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 등에 대한 안내‧ 지도를 하기 위해서 현장에 나왔다”며 방문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허 시장은 지난 15일 이후 코로나19 집단감염 원인규명과 관련해 “질병본부가 대전 방문판매업소‧암호 화폐를 중심으로 집담감염에 대한 연결성을 찾기 위해서 역학조사반이 조사 중이고 유의미한 근거를 찾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곧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 ▲ 26일 허태정 대전시장과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현대아울렛 대전점에서 현대백화점 김형종 대표이사로부터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상황을 설명듣고 있다.ⓒ김정원 기자
    ▲ 26일 허태정 대전시장과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현대아울렛 대전점에서 현대백화점 김형종 대표이사로부터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상황을 설명듣고 있다.ⓒ김정원 기자
    정용래 유성구청장도 “이번 주말(27~28일) 현대아울렛대전점에 시민들이 많이 오고 정부와 시가 고강도 거리두기를 강력히 요청했기 때문에 현대아울렛대전점이 코로나19 방역수칙준수를 잘 협조해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역설했다.

    정 구청장은 “주말에 많은 시민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구청 관련 부서 직원들을 대규모 투입하고 현대아울렛 요원들도 배치한다. 그리고 매장 등 실내에서 거리두기, 마스크쓰기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체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아울렛대전점 주변 교통대책과 관련해서는 “특히 현대아울레대전점 인근에 많은 시민들이 일시에 몰리면서 교통체증 등의 문제가 심각질 수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성경찰서와 협조해 80여명의 인원이 동원, 교통안내를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시작됐지만 시민들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구청장은 “현대아울렛 대전점 개점연기와 관련해 개점연기를 현대백화점 측에 요청을 했으나 현대아울렛측에서 일방적으로 연기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구청이 영업을 못하게 할 경우 아울렛 입점업체들이 피해가 우려되고 타 백화점이나 쇼핑시설이 영업을 안 하는 것도 아니어서 여기만 영업을 할 수 없게는 할 수 없다. 영업을 못하게 할 경우 법적인 문제가 있는 데다 주변의 상가와 식당들도 다 영업을 하고 있어 형편성 문제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 와중에서도 거리두기와 생활방역이 얼마나 철저히 지켜질 수 있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에 주말 초기부터 강력하게 거리두기 등을 실천하는 시스템을 아예 정착을 시키는 것이 오히려 시민들을 안심시키고 신뢰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생활방역이 유지 될 수 있는 시스템적인 방역수칙준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대전아울렛대전점 개점 첫날 대전을 방문한 김형종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는 “저희 나름대로는 개점준비를 철저히 했다. 코로나19가 지역사회 확산으로 개점은 연기할까도 생각했는데, 코로나19 감염사태가 진정이 안 되다보니 연기하더라도 일주일이나 한 달 뒤에도 똑같은 상황이 전망된다. 협력사들이 준비해 놓은 물건들이 많고 개점을 연기할 경우 입점업체들의 피해가 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개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그런 만큼 매출보다는 코로나19 안전에 무엇보다도 중점을 두겠다”고 허태정 시장과 정용래 구청장에게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약속했다. 

    한편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실시되고 있는 대전에서는 지난 15일 이후 방문판매업소‧암호화폐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는  27일 낮 12시 현재 6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월 이후에는 모두 105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   
  • ▲ 허태정 대전시장과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26일 현대아울렛 대전점 개장 첫날 매장에 입장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는지를 살펴보고 있다.ⓒ김정원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과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26일 현대아울렛 대전점 개장 첫날 매장에 입장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는지를 살펴보고 있다.ⓒ김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