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접근성·연구 여건·산업계 연계성 우수 등 강조… ‘공동건의문’ 과기부에 전달하기로
  • ▲ 충청권 상공회의소 회장 10명은 28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기와 식당에서 간담회를 갖고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충북 오창 유치’를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충북도
    ▲ 충청권 상공회의소 회장 10명은 28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기와 식당에서 간담회를 갖고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충북 오창 유치’를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충북도

    충청권 경제계가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충북 오창 입지에 한 목소리를 냈다.

    충청권 상공회의소 회장 10명은 28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기와 식당에서 간담회를 갖고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충북 오창 유치’를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두영 청주상공회의회회장을 비롯해 강성덕(충주상공회의소)·박병욱(음성상공회의소)·왕용래(진천상공회의소)·전규섭(제천단양상공회의소)·정성욱(대전상공회의소)·한형기(충남북부상공회의소)·조경상(서산상공회의소)·이영민(당진상공회의소)·이두식(세종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동건의문을 통해 충북 오창이 자연재해가 없고 단단한 암반지대라는 부지안전성, 대덕연구단지와 정부출연연구소가 다수 위치하고 있는 연구개발(R&D) 여건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했다.

    전국 주요 도시와 2시간 내 접근할 수 있는 교통 편의성과 반도체산업·의약품의료기기 산업 집적 및 활용성,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들어 전국 최적지임을 확인했다.

    이들 충청권 경제인들은 지역 경제계의 염원을 담은 공동 건의문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화학, 생물, 의학 등 기초과학 연구는 물론 반도체, 바이오신약, 2차 전지, 신소재 개발 등 첨단산업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실험장비다.
     
    경제계는 유치 시 6조7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2조400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13만7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