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생균제 지원에 전년대비 70% ‘증액’… 축산농가 780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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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시 로고.ⓒ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지역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분뇨 악취 제거 사업에 나선다.

    청주시는 31일 4월 1일부터 지역 내 축산농가 780호를 대상으로 가축생균제 267t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생균제는 가축의 장내 유익균을 증가 시켜 병원성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고 장점막의 조직발달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가축 배설물 내 암모니아태 질소 발생량을 감소 시켜 악취 제거에 효과가 있다.

    청주시는 올해 축산 악취로 불편함을 겪는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가축생균제 지원 사업에 지난해 대비 70%(7억4000만 원)를 증액했다.

    악취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던 소규모 농가도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별 구입이 아닌 일괄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신속한 재정 집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병화 축산과장은 “깨끗한 축산 환경을 조성해 주민과 축산농가가 화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