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두통·인후통 증세…26일 검체 검사 결과 확진
  •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 2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와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충남도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 2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와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충남도
    충남 아산에서도 40대 부부가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충남도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충남도는 26일 “아산에서 6, 7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은 부부”라며 “이들은 지난 19일 발병해 천안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이원의료재단이 두 사람의 검체를 채취(25일), 자가 격리 중 이날 오전 11시 50분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산 확진자 42세 여성은 지난 19일 기침과 두통, 인후통의 증상을 보여 왔다.

    이 여성의 남성(45)도 지난 25일 인후통의 증세를 보여 천안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 의뢰한 결과 부인과 함께 코로나19 감염 확진자로 판정됐다.

    충남도와 아산시는 이들 부부를 감염병관리기관(음압격리병상)으로 입원, 격리 조치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두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아산에서 발생한 것과 관련해 “아산에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송구스럽다. 그동안 아산시의 적극적인 확산 방지 노력에도 아산 지역에서 코로나19 첫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아산 지역 첫 확진 환자는 40대 부부이며 현재 충남도와 아산시가 합동으로 두 환자분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두 환자에 대한 동선과 접촉자를 최대한 빨리 확인해 브리핑을 통해 상세히 알려드리겠으며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