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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택시 기사 부부, ‘74명’ 접촉

택시 운행 중 53명·마트 방문 21명…승하차 시간·장소 공개에도 20명 신원확인 안 돼
외국인 1명 ‘오리무중’… 또 다른 슈퍼 전파자 가능성 ‘우려’

입력 2020-02-23 11:44 | 수정 2020-02-24 13:16

▲ 김항섭 청주부시장이 23일 오전 10시 30분 청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택시기사 부부의 이동 경로와 관련한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박근주 기자

지난 21일 충북 청주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택시기사 부부가 접촉한 사람은 모두 74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21명에 대한 신원 파악이 안 돼 추가 전파 가능성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은 22일 오전 10시 30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전체 접촉자 74명 가운데 택시 운행 중 접촉자 53명, 마트 등 이용 시 접촉자가 21명이다. 해당 택시는 ‘검정색 K5’ 차량으로 택시 기사의 동선과 이에 따른 접촉자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원 파악이 안된 사람은 카드 결제 10건, 현금 결제 11건이다.

신원 파악이 안 된 21명 가운데에는 외국인도 포함돼 있어 자칫 연락 두절이 장기화되고 감염됐다면 또 다른 슈퍼 전파자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다.

김 부시장은 “확진자와 접촉한 대상자를 신속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확진자 동선과 관련된 매장 접촉자를 CCTV 영상 등을 동원해 21명을 찾아내 조치했다”며 “현재 확진자가 운행한 택시를 이용한 승객을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가 운행한 택시를 이용한 승객은 카드 이용내역과 CCTV 등을 활용해 전체 50건에 53명을 파악했다. 이 중 카드이용객은 39건 42명으로 33명의 신상을 파악해 23일 새벽까지 파악된 접촉자를 자가격리 조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 중 외지인(대구) 2명은 금일 새벽에 보건소 차량으로 대구까지 이송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김 부시장은 “아직 연락이 안 된 카드사용자 9명과 현금탑승객 11명에 대해서는 계속 신원을 파악 중이고, 신원 확인이 안 된 20명에 대해 카드사와 카드번호 뒷자리 4개, 승하차 시간과, 장소를 시 홈페이지와 보건소에 공개해 조속히 자진 신고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시장은 “2명의 확진자가 찾은 것으로 조사된 매장과 식당 등 7개소에 대해서는 당일 방역조치와 함께 임시 휴업에 들어가는 한편, 확인된 접촉자 21명은 모두 자가 격리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주시는 해당되는 시민들은 시 콜센타(120번)와 관할지역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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