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서 주장… “전담 TF 조직 가동시켜야”
  • ▲ 이의영 도의원.ⓒ충북도의회
    ▲ 이의영 도의원.ⓒ충북도의회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충북도가 고강도 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북도의회미세먼지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이의영 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12)은 14일 제378회 충북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초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받고 폐기물 소각장 신설 방지, 폐기물 관리·감독 체계 강화 등 실효성 있는 조치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충북에 밀집돼 있는 폐기물 소각장이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초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임에도 충북도에서 이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과 인식이 부족하고, 대책 마련도 매우 미흡한 상황”이라며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이 위원장은 “지난해 4월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언급한 사업장폐기물 관리 감독  전담 TF팀과 미세먼지 대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전담 조직을 강화해 빈틈없는 미세먼지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미세먼지 저감 사업의 예산 증액으로 단기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국가기상위상센터 등 충북도가 가진 우수한 과학기술 기반 등을 활용해 미래 먹거리 산업인 환경기반산업 육성에 선제적 역할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위원장은 “미세먼지 감소 및 대처방법에 대한 도민교육 강화로 미세먼지를 줄이려는 도민의 참여의지를 실천으로 유도할 수 있는 신규 교육프로그램 발굴과 확대 운영”을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지금 충북은 미세먼지라는 재난에 직면한 상황으로 적절한 대응시기를 놓칠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164만 도민이 미세먼지 공포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깨끗한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충북’, ‘깨끗한 충북’이 실현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