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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살고 싶은 농촌 만들기’ 총력

관련 예산 전년 대비 6.34% 늘려 1344억 지원

입력 2020-01-09 10:45 | 수정 2020-01-10 11:17

▲ 청주시청 본관.ⓒ박근주 기자

충북 청주시가 ‘살고 싶은 농촌 만들기’ 사업 지원 예산을 확대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9일 청주시에 따르면 농업‧농촌 관련 예산은 지난해보다 6.34%가 늘어난 1344억8653만 원에 이른다.

청주시는 이를 위해 △청년 농업인 육성 △안락한 농촌 실현 △깨끗한 농촌 조성 △유통경쟁력 강화 △자연재해 없는 농촌 △‘청원생명’브랜드 인지도 향상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 등을 주요 정책 목표로 제시했다.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청년창업농에 선정된 농업인에게 최대 3년간 월 80만 원에서 100만 원의 영농정착 자금을 지원하고, 농작업에 필요한 농기계 구입비도 1인당 최대 25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후계농육성자금으로 농가당 최대 3억 원을 금리 2%, 3년 거치 7년 상환조건으로 융자 지원해 주기로 했다.

현재 청년창업농은 42명으로, 올해는 25명을 추가 선발하고 오는 2022년까지 청년창업농을 120명까지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안락한 농촌 실현’을 위해서는 농촌 중심지를 기준으로 기초마을까지 문화‧복지‧건강‧휴식시설 등 생활형 SOC를 확대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오송읍 등 10개 읍‧면의 농촌중심지 개발사업과 가덕면 계산리 등 14개 지역의 마을만들기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추가로 오창읍‧낭성면에 200억 원을 들여 농촌중심지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미원면 종암리 등 5개 지역에 20억 원을 들여 마을만들기사업을 추진한다.

또 내년에는 농촌중심지 개발사업 2곳을 추가 개발하기 위해 국비 공모를 준비한다.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 여건을 조성하고 참여를 유도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62억1000만 원을 지원해 친환경인증 재배면적을 839㏊에서 880㏊로 확대해 나간다.

주요 사업은 친환경 농업지구 조성 사업 13억2000만 원,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 21억2000만 원, 남이 현도 지역특화작목 고구마‧마늘‧감자 신규 재배단지 조성 4억8000만 원 등이다.

‘유통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산지유통시설 인프라 구축에 15억 원을 들여 현재 67%의 산지 저장률을 70%까지 확대해 농산물의 출하 시기 수급 조절을 통한 시장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 정책도 계속된다. 수출단지 육성, 다각적인 해외마케팅 전개 등 농식품 해외마케팅 수출지원에 9억1000만 원을 들여 수출 물량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농산물도매시장의 옥산면 이전 시설현대화를 오는 2025년까지 마쳐 유통물량을 현재 연간 9만6385t에서 11만4862t으로 확대해 중부지역 농산물 유통 중심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자연재해 없는 농촌’을 위해서는 오는 2022년까지 가뭄상습 7개 지구 중심의 단계적 준공을 목표로 812억 원을 들여 저수지 2곳, 도수터널 1곳, 용수간선 구조물화 1곳, 지표수 보강 3곳의 농업용수 공급시설 개발을 지속적하기로 했다.

재배 작물, 가축의 특성에 맞는 최적 시스템을 구축해 노동력‧에너지‧양분 등을 종전보다 덜 투입하고도 농축산물의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하는 스마트 팜 보급도 확대한다.

올해는 시설원예 스마트 온실 시스템 25곳과 스마트 축사 시스템 10곳을  구축하기 위해 25억 원을 지원하고 2022년까지 스마트 온실 100곳, 스마트 축사를 30곳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청원생명’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생산자재‧포장재‧생육봉지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는 한편,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전속모델을 계약해 TV공중파 등 23개 매체에 송출하고 대형마트 내 음원 광고 및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등 브랜드를 중점 육성한다.

또한, 청원생명 브랜드를 사용하는 전 품목에 대해 GAP인증 이상의 품질인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청원생명쌀은 1620㏊ 전 면적을 GAP 인증 이상(GAP, 친환경)의 품질 인증 및 친환경약제 공동방제 등을 실시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구제역 백신접종부터 방역소독약품 공급, 방역시설 설치 지원, 하천변 방역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어 민물 수산자원 보전을 위해 생태계 교란어종 퇴치와 병행해 토종민물고기 번식을 위한 인공 산란장 조성, 건강한 수산종자 매입‧방류에 1억 5200만 원을 투입한다.

박구식 농업정책과장은 “올해는 농업‧농촌 예산을 지난해 비해 6.34% 늘려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도시와 농촌의 소득 격차를 줄여 소농과 어우러진 작지만 강한 농촌, 더불어 균형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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