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2개월 근무…‘강호축 시대’ 등에 기여 “제게 보내준 성원, 제가 가고자 하는 새 삶에 큰 밑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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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26일 도청에서 퇴임식을 갖고 2년 2개월의 정무부지사 임기를 마치고 도청을 떠났다.이 정무부지사는 내년 4월 15일에 치러지는 21대 총선에서 청주 흥덕구에 출마의사를 밝히고 재선의 도종환 국회의원과 경선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제천고와 충북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이 정무부지사는 청주민주운동청년연합 사무국장, 통일시대국민회의 집행위원, 민주당충북도당 대변인, 국회의원 보좌관, 국회교섭단체(민주당) 정책연구위원, 국회의장비서실 비서관,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산업정책 선임행정관을 역임했다. 이어 2017년 11월 6일자로 제12대 충북도 정무부지사로 취임했다.도는 “이 부지사가 재임기간 중 뛰어난 정무적 감각과 경제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강호축 시대’를 열었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제2의 도약 기반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특히, 이 정무부지사는 민선7기 이후 15조8000억 원 규모의 괄목할 만한 투자유치와 각종 경제지표에서 전국 최상위 수준을 기록했고, △지난 1월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등 대규모 SOC 사업 정부예타면제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 △청주공항 거점항공사 탄생 △철도교통관제센터 유치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사업 정부 예타 통과 △2020년 정부예산 6조원 시대 개막 등 도정발전내 견인했다.이 부지사는 퇴임식에서 “충북도정의 새롭고 위대한 역사에 동참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심장이 뛰고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164만 도민 여러분과 여기 계신 동료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이시종 지사님과 함께 하는 영광을 누릴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고 재임기간의 소회를 말했다.이어 “저에게 보내 주신 여러분의 성원과 사랑은 결코 잊지 못할 것이며, 제가 가고자 하는 새로운 삶에 큰 힘과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길을 나서는 이 부지사의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