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780억 투입 왕복 2차선→4차선 확장
  • ▲ 27일 개통되는 청주역~옥산간 도로확장공사.ⓒ청주시
    ▲ 27일 개통되는 청주역~옥산간 도로확장공사.ⓒ청주시
    충북 청주역~옥산간 도로확장공사가 27일 오후 2시 전면 확장 개통됨에 따라 고질적인 정체현상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가 전면 개통하는 이 도로는 청주역~옥산간 도로확장사업 1구간(매립장 입구~청주역교차로)과 연계되는 2구간 사업이다.

    사업비 388억 원을 들여 청주역교차로에서 옥산교까지 1.06km 구간에 옥산교 가설 0.36km를 포함, 기존 왕복 2차선을 4차선으로 확장 개통한다.

    출·퇴근 시 차량 정체가 극심했던 청주역~옥산 기존 2차선 구간은 옥산지역 주민과 물류 차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으로 이날 개통으로 차량 정체현상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교통 체증 해결을 위해 흥덕구 정봉동 광역매립장 입구부터 옥산교 주변까지 총사업비 780억 원을 투입해 총길이 2.1㎞를 두 개의 구간으로 나눠 사업을 진행했다. 

    1구간은 매립장 입구에서 청주역 교차로까지 1.04km(철도 과선교, 신촌마을 입구 포함)를 392억 원을 들여 2013년 착공해 2017년 확장 개통했고, 2구간은 청주역교차로에서 옥산교까지(1.06km, 옥산교 포함)를 388억 원을 들여 2016년 착공해 27일 전면 개통하게 됐다.

    이재형 도로시설과장은 “도로가 개통되면 오창·오송·옥산면 주민의 숙원이 해결되고 청주산업단지와 오창·오송산단을 이용하는 차량의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