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충북경제, 강호축 국가의제 완성 위해 ‘경제’ 올인”
  • ▲ 충북도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북도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2020년 경자년(庚子年) 신년화두로 ’경자대본(經者大本)’을 선정, 발표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경자대본(經者大本)은 경제가 천하지대본(天下之大本)이란 뜻으로, 과거 유일한 경제수단이 농업이었던 점에서 비롯된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의 철학과 정신을, 경제수단이 다양화된 오늘날의 의미로 재해석한 것이다. 

    경자대본(經者大本)의 의미는 농업·공업·상업이 포함된 농자대본(農者大本), 공자대본(工者大本), 상자대본(商者大本)을 두루 아우르는 광의의 개념이다.  

    이 지사는 “내년에도 국가경제성장률이 사상 최저치인 2%대로 전망되고,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한일 경제갈등 등 대내외 경제여건은 여전히 녹록치 않아 보인다”라며 “그럼에도 충북의 최대 현안인 전국대비 4% 충북경제 달성과 얼마 전 국가 최고 계획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되며 명실공히 국가 의제로 공식화된 강호축 완성을 위해 과거 농자천하지대본의 정신을 이어받은 경자대본(經者大本)의 자세로 경제에 더욱 매진할 것”임을 강조했다.

    취임 후 매년 도정의 핵심가치를 담은 사자성어를 직접 만들어 신년화두로 발표해 온 이 지사는 민선 5기인 2011년에는 ‘오송탱천(五松撑天, 오송의 기상이 하늘을 찌른다)’, 2012년에는 ‘생창양휘(生昌陽輝, 생명이 성창하고 태양이 밝게 비추는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건설)‘, 2013년 ’화동세중(和同世中, 함께하는 충북을 만들어 신수도권의 중심이 된다)‘, 2014년에는 ’충화영호(忠和嶺湖, 충북이 영남과 호남의 화합을 이끈다)‘를 각각 발표한 바 있다.

    민선 6기인 2015년에는 ‘사즉생충(四卽生忠, 전국대비 4% 충북경제를 반드시 실현한다)’, 2016년 충기만세(忠氣滿世, 충북의 기운과 기세가 세계만방으로 힘차게 뻗어 나간다)‘, 2017년에는 ’비천도해(飛天渡海, 미래로 세계로 더 높이 더 멀리 전진한다)‘, 18년 망원진세(望遠進世, 멀리 미래를 바라보며 세계속으로 전진해 나아간다)를 제시했다.

    민선 7기 첫해인 2019년에는 ‘강호대륙(江湖大陸, 강호축을 개발해 충북이 유라시아 대륙으로 뻗어 나간다)’을 발표해 충북선철도 고속화 예타면제와 강호축 제5차 국토종합계획 반영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