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 야간학교 교장이자 수학 교사 맡아 27년간 봉사 대한민국 공직자 최고상… 청백봉사상도 받아
  • ▲ 김창순 제천시청 건설과 도로팀장(왼쪽)이 지난 20일 이상익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으로부터 '나눔 리더'인증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천시
    ▲ 김창순 제천시청 건설과 도로팀장(왼쪽)이 지난 20일 이상익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으로부터 '나눔 리더'인증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천시
    충북 제천시청 건설과 김창순 도로관리팀장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북 ‘나눔 리더 64호(제천나눔 리더 2호)’에 가입했다.

    ‘나눔 리더’란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선도하는 개인 기부자로 1년 동안 100만원 이상을 기부할 경우 가입할 수 있다.

    김 팀장은 제천에서 두 번째로 ‘나눔리더 2호 인증패’를 받았으며 관내 공직자 중 처음이다. 

    그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초록어린이재단, 제천시인재육성재단 등 5개 기관에 정기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992년 공직 입문한 뒤 낮에는 공무원으로 밤에는 ‘정진 야간학교’ 교장이자 수학 선생님으로 27년간 지식 나눔 봉사를 실천해 왔다.

    김 팀장은 지난 9월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선행공적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공직사회 최고의 상인 ‘청백봉사상’을 받았다.

    지방행정 발전에도 노력해 국무총리상, 농림식품부장관 표창, 충북도 우수공무원상도 받았다. 

    김창순 팀장은 “제천시 나눔 문화 확산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나눔 리더에 가입하게 됐다”며 “이번 가입을 계기로 공직사회에 나눔 리더 가입 릴레이가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도내에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모두 64명이 제천에는 2명의 ‘나눔 리더’가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