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내년 정시모집 가·나·다군 653명 선발

청주대학교가 2020학년도 정시모집 가·나·다군에서 총 653명을 선발한다.

오는 26일부터 원서접수에 들어가는 청주대는 19일 “모집군별로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인문·자연계열간 교차지원으로 폭 넓은 선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각 군별 모집인원은 가군 266명, 나군 115명, 다군 272명 등 모두 653명이다.

2020학년도 정시모집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 

◇ 정시모집 인원 변화…15개 학부·42개 전공·9개 학과

청주대는 2018학년도 학사구조 개편으로 학과제에서 학부제로 변경돼 2020학년도 입시는 비즈니스대학, 인문사회대학, 공과대학, 사범대학, 예술대학, 보건의료과학대학 등 6개의 단과대학, 1개의 직할학부로 구성되며 15개 학부, 42개 전공, 9개 학과로 이뤄져 있다.

학과별로 특성이 유사하거나 학문 간 관련성이 높은 학과들은 모집단위인 학부 내 전공으로 포함시키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학부 내에서 관련성이 높은 전공을 다양하게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인문·자연계열 학과는 수능 성적 80% 학생부 성적 20%로 선발 △수학교육과‧국어교육과는 수능 성적 70% 인·적성면접 20% 학생부 성적 10%로 선발 △예체능 계열의 디자인·조형학부 시각디자인전공, 산업디자인전공은 수능 성적 40%, 실기고사 성적 60% △공예디자인전공, 아트앤패션전공, 디지털미디어디자인전공, 만화애니메이션전공, 연극영화학부(연출·제작전공/연기전공)은 수능 성적 20%, 학생부 성적 10%, 실기고사 성적 70%로 선발한다.

정원외 전형인 농어촌, 특성화고교졸업자, 기회균형 전형의 경우 학생부 성적 100%로 선발한다

◇ 수능성적 백분위 점수 반영…한국사 응시 필수

수능 성적은 백분위 점수로 반영한다.

수능 국어·영어·수학·탐구·제2외국어 영역 중 상위 성적 3개를 적용하며 탐구영역은 두 과목의 백분위 점수 평균을 반영한다. 직업탐구는 반영하지 않고 한 과목만 응시했을 경우에도 반영하지 않는다. 영어영역은 대학 모집요강에 나와 있는 등급별 환산점수를 적용하며 한국사 응시는 필수다.

이와 별도로 군사학과는 국어·수학·영어 과목의 등급의 합이 15등급이 돼야 하고 반영비율은 국어 25% 수학25% 영어 20%이며 체력검정과 면접고사가 각각 10%, 20%씩 반영된다.

항공운항학전공은 수능성적 반영비율 중 수학 35%, 영어 40%, 탐구 25%를 반영하며 항공신체검사가 시행된다.

수능 수학 ‘가’형 응시자 중 수학영역의 수능 백분위 성적이 상위 성적 3개 영역에 포함돼 전형성적으로 반영됐을 경우 취득 백분위의 10%가 가산점으로 부여된다”면서 “자연계 모집단위 지원자 가운데 과학탐구영역의 수능 백분위 성적이 상위 성적 3개 영역에 포함돼 전형성적으로 반영됐을 경우 전형 총점(1000점)에 10점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 교과 성적 학년·학기 구분없이 10개 교과목만 인정

국어 교과군에서 상위 성적 2과목, 수학 교과군에서 상위 성적 3과목, 영어 교과군에서 상위 성적 3과목, 사회·과학·제2외국어 교과군 중에서 교과군 구분 없이 상위 성적 2과목을 포함해 학년, 학기 구분 없이 총 10개 교과목만 인정된다. 단, 이수단위가 2 이상이며, 표준편차가 0이 아니고 석차등급이 1~9등급인 교과목만 인정된다. 과목별, 학년별 가중치 그리고 출결 상황, 봉사활동 점수 등 비교과 영역의 점수는 반영하지 않는다.

박세웅 청주대 대외협력팀장은 “청주대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 결과 평균 6.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2018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3.23대1)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연극학과 연기전공이 27.53대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만화애니메이션 9.10대1, 산업디자인 7.80대1을 나타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