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암병원건립 기금… “대학·병원 발전에 기여하고 싶어”
  • ▲ 충북대병원은 18일 아이웰어린이병원(김염·송영준·어성훈·이경아·홍은정 원장)이 첨단암병원건립에 써달라며 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충북대학교병원
    ▲ 충북대병원은 18일 아이웰어린이병원(김염·송영준·어성훈·이경아·홍은정 원장)이 첨단암병원건립에 써달라며 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충북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한헌석) 출신 동문들이 ‘첨단암병원’ 건립에 써 달라며 기금을 전달했다.

    충북대병원은 18일 아이웰어린이병원(김염·송영준·어성훈·이경아·홍은정 원장)이 첨단암병원건립에 써달라며 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염 원장은 “저를 포함한 5명의 원장들은 모두 충북대 의과대학 동문으로 대학과 병원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교수님들의 좋은 가르침에 보답할 기회를 찾고 있다가 이번 연말을 기해 기부금을 낼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 병원장은 “동문들이 의기투합하여 병원을 운영하고 있어 더없이 자랑스럽다”며 “곧 착공하게 될 첨단암병원 건립사업을 잘 진행해서 제자들에게 힘이 되는 병원, 도민에게 의지가 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이웰어린이병원은 청주 주성로 신흥고등학교 옆에 위치한 병원으로 지하 2층에서 지상 7층에 진료실, X-ray검사실, 초음파검사실, 임상병리실, 호흡기 치료실, 병동, 영양상담실, 북까페, 문화센터, 예방접종센터, 식당 등을 갖춘 어린이 전문 병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