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유산분야 자문활동 가능, 전통무술 보존·진흥 실용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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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 세계무술연맹(총재 정화태)은 지난 14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제14차 유네스코 정부간위원회’에서 자문 NGO 자격 재인가 심의를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유네스코는 인가 NGO들에게 4년마다 유산 보호 활동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해 정부간위원회 회의를 통해 관계의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유네스코 사무국은 보고서 검토 결과 2019년 유네스코 재인가 대상 81개 NGO 들 가운데 세계무술연맹 등 62개 NGO 재인가를 위원회에 권고했다.이번 재인가를 통해 세계무술연맹은 유네스코 정부간위원회에 지속적인 무형유산분야 자문활동이 가능해졌다.세계무술연맹은 전통무술을 세계평화에 기여 하는 효과적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축제, 세미나, 쌍방향무술교류 등 다양한 인·물적 교류활동을 해왔다.최근에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무술을 대표하는 단체들의 협의체를 구성했다.연맹은 전통무술의 보호 및 진흥 활동 정보를 공유하고 유네스코 등재 무술을 중심으로 국제교류행사를 개최하는 등 문화적 가시성을 높이는 협력활동도 시작했다.한편 연맹은 전통무술의 실용적인 지원과 정책들이 유네스코 회원국들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통무술공동체와 유네스코 사이에서 적극적인 다리 역할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