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노후 위한 통합돌봄시스템 구축 시급”

“노인은 지혜가 가득한 도서관입니다. 노인 한명이 돌아가시면 도서관이 하나 불타는 것과 같습니다. 건강한 노후를 잘 보낼 수 있도록 노인통합돌봄체계 구축이 정말 중요합니다.”

강원도와 강원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26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도 및 도내 공공보건의료기관 관계자,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보건의료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강원도 노인통합돌봄체계 구축방안’ 모색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강원도내 공공보건의료를 담당하는 기관간의 협력을 도모하고 도내 노인 건강수준 및 보건의료 환경을 파악해 궁극적으로 노인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 1부는 ‘강원도 노인건강 및 보건의료 현황 진단’을 주제로 강원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연구원들과 양일모 교수(상지영서대)가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2부에서는 ‘강원도 노인통합돌봄체계 구축’을 주제로 남은우 교수(연세대)를 좌장으로 김동현 교수·신동수 교수·최지영 교수(한림대), 함수근 보건소장(춘천시) 등 전문가 및 청중들이 함께 참석해 노인돌봄의 질적 도약을 위한 실천적 방안들에 대해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고정배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강원도는 타 지역에 비해 노인인구비율이 높고, 이들에 대한 건강수준 향상 및 보건의료 이용에 대한 요구도가 증가하고 있어 통합돌봄체계 구축이 시급한 과제”라며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실천적 방안들을 꼼꼼히 챙겨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