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도~0도’… 아침 대전·청주 -3도, 세종·천안·충주 -6도
  • ▲ 19일 낮 세종시청 앞에 올 연말도 변함없이 사랑의 온도탑이 세워졌다.ⓒ김동식 기자
    ▲ 19일 낮 세종시청 앞에 올 연말도 변함없이 사랑의 온도탑이 세워졌다.ⓒ김동식 기자
    충청권은 20일 아침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매우 춥고 대체로 맑겠다.

    19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은 20일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다.

    현재 우리나라 북서쪽 대기 하층(1.5km 내외)에서 영하 5도 이하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해수면온도 15~16도인 서해상으로 남하하면서 해기차(해수면과 공기의 온도차, 20도 이상)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가 서해안으로 유입되고 있다. 

    아침기온은 -7~0도(전날 -2~2, 평년 -2~2도), 낮 기온은 6~9도(평년 11~12도)다.

    아침 최저기온 대전·아산·부여 -3도, 세종·천안·청양 -6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세종·공주 8도, 서산·태안·당진 7도의 분포를 보인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아침 최저기온은 전 지역이 영하의 분포를 나타내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다. 낮과 밤의 기온차는 크겠다.

    특히, 세종 및 충남내륙 일부지역(계룡, 청양, 천안)에는 복사냉각이 더해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6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는 등 매우 추운 날씨가 전망된다.

    오전(12시)까지 충남 서해안과 바람이 30~45km/h(8~12m/s)로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충북지역은 20일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다. 

    아침 최저기온은 -8~-3도(전날 -3~1도, 평년 -4~0도), 낮 최고기온은 6~9도(평년 9~11도)다.

    아침 최저기온 청주 -3도, 충주·보은 –6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진천·옥천 7도, 충주·제천·단양 6도가 예상된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고, 다음날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밤사이 지표면 부근의기온이 떨어져 충북 전 지역이 영하권의 날씨가 되면서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또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