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책’ 마련 목소리도 높아
  • ▲ 박문희 의원.ⓒ충북도의회 홈페이지
    ▲ 박문희 의원.ⓒ충북도의회 홈페이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야생 멧돼지 포획과 사체에 대한 원활한 처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박우양)는 12일 농정국에 대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박문희 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3)은 “올해 아프리카 돼지 열병 발생으로 야생 멧돼지에 대한 대대적인 포획 작업이 이루어졌는데 사체처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추가적인 감염발생 우려가 있다.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영은 의원(더불어민주당·진천1)은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점차적으로 고령화됨에 따라 노동 인력이 부족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운영 중인데 계절근로자의 확대 방안 등 농촌 현실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 운영할 것”을 요청했다.

    하유정 의원(더불어민주당·보은)은 “매년 기후변화와 태풍 등 자연재해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농가들이 많이 가입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할 것”을 전했다.

    이상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음성1) 의원은 “충북도가 지난 2013년부터 유기농특화도를 건설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유기농업의 면적감소, 지원 미비 등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상식 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7) 의원은 “충북도는 40세 이하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지원 대책이 미흡하다”며 “4차 산업을 농업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하고 능동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