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 대비 6.7% 증가… 30대 31.4%·품질 A/S 28.9% 관련 상담 많아
  • ▲ 월별 상담건수 현황.ⓒ한국소비자원
    ▲ 월별 상담건수 현황.ⓒ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6.7%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소비자상담은 5만9904건으로 전월(5만6162건) 대비 6.7%(3,742건) 증가했고, 전년 동월(65,763건) 대비 8.9%(∆5,859건) 감소했다.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점퍼·재킷류’가 116.3%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코트’(103.9%), ‘숙녀화(구두·부츠 등)’(87.4%) 등의 순이었다.

    계절의 변화로 상담이 다발한 ‘점퍼·재킷류’, ‘코트’, ‘숙녀화(구두·부츠 등)’의 주요 상담내용으로는 온라인으로 구입한 의류의 배송지연, 미배송, 사이즈 착오로 인한 교환 및 환급 문의, A/S 관련 문의 등이 있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높았던 3개 품목은 ‘전기의류건조기’(1,735.5%), ‘공연관람’(132.4%), ‘모바일정보이용서비스’(63.4%) 순이었다. 

    특히, 모바일정보이용서비스는 자동결제서비스로 인한 상담이 증가했으며 인앱결제 관련 상담, 영화 및 음악 어플리케이션 사용 중 발생하는 피해의 해결 방법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만7711건(31.4%)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만5580건(27.6%), 50대 1만86건(17.9%) 순이었다. 

    상담사유별로는 ‘품질·A/S’(1만7271건, 28.9%), ‘계약해제·위약금’(1만2363건, 20.7%), ‘계약불이행’(8775건, 14.6%) 순이었으며, 일반판매를 제외한 판매방법 중에는 ‘국내 전자상거래’(1만5436, 25.8%), ‘방문판매’(2426건, 4.0%), ‘전화권유판매’(1729건, 2.9%)의 비중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