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초 개교 100주년 기념식 2000여명 운집…성황상징탑 제막‧동문 체육대회‧노래자랑 등 화합 다져 미원초 총동문회, 모교에 1000만원 장학기금 전달미원초 100년史 ‘100년의 기억 속으로’ 펴내
  • ▲ 19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미원초등학교에서 열린 미원초 개교 100주년 기념식에 이어 상징탑 제막식을 갖고 있다.ⓒ미원초 총동문회
    ▲ 19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미원초등학교에서 열린 미원초 개교 100주년 기념식에 이어 상징탑 제막식을 갖고 있다.ⓒ미원초 총동문회
    ‘미원초등학교, 100년의 뿌리위에 새로운 100년을 꿈꾸다.’

    충북 청주 ‘미원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및 총동문회 한마음 체육대회가 19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미원초등학교 교정에서 졸업생과 재학생, 학교 교사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에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다짐했다.

    미원초 100주년 기념식은 ‘미원 100년 영상’시청을 시작으로 예술꽃합창단의 축하공연 △유재풍 개교100주년 추진위원장의 경과보고 △이상돈 총동문회장 환영사 △축사 및 명예졸업장 수여 △박문희 충북도 의원 등에 대한 감사패 수여 △총동문회의 1000만원 학교발전기금 전달에 이어 상징탑 제막식을 가졌다. 미원초 총동문회는 오후 동문회주관으로 외부 축하공연 및 체육행사를 갖는 등 3000여 동문들이 모처럼 모교에서 만나 게임과 노래자랑 등을 즐기며 화합과 우정을 다졌다. 
  • ▲ 이상돈 미원초 총동문회장이 19일 미원초에서 열린 개교 주년 기념식에서 박준영 미원초 교장에게 1000만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하고 있다.ⓒ미원초 총동문회
    ▲ 이상돈 미원초 총동문회장이 19일 미원초에서 열린 개교 주년 기념식에서 박준영 미원초 교장에게 1000만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하고 있다.ⓒ미원초 총동문회
    이상돈 미원초 총동문회장(47회)은 환영사를 통해 “미동산의 정기와 민족의 젖줄 한강의 원류 미원천이 휘돌아 나가는 아름다운 품 안에 자리 잡고 내 고장 인재육성의 초석이 돼온 미원초등학교가 1919년 개교해 100년을 맞았다”면서 “오늘 개교 100주년 기념식과 동문체육대회가 선‧후배 동문 간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100주년의 역사의 자부심을 갖고 동문전체가 하나가 되는 한마당 잔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재풍 미원초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51회)은 “1919년 기미독립선언의 해에 창립된 미원초가 개교 100주년을 맏아 오늘 이렇게 성대한 축하행사를 하게 된 것을 8000여 동문과 함께 축하하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총동문회는 2017년 10월 개교 100주년 행사준비대의원총회를 개최해 개교100주년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여러 차례 추진위를 열었다. 그동안 미원초 100년사 편찬, 기념조형물 건립, 장학기금 확충, 100주년 기념 동문한마당, 명예졸업장 수여 등을 준비해왔다”며 그동안 준비과정을 소개했다.
  • ▲ 한범덕 청주시장이 19일 미원초 개교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미원초 총동문회
    ▲ 한범덕 청주시장이 19일 미원초 개교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미원초 총동문회
    유 위원장은 “오늘의 멋진 행사를 통해 모교의 빛나는 100년 전통을 되살리고 그 전통 위에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뿌려 미래의 동량(棟樑)을 길러내는 배움의 터전이 되도록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준영 미원초 교장은 기념사에서 “미원초는 3‧1만세운동이 일어나고 임시정부가 수립됐던 1919년, 미원공립 보통학교로 개교해 1991~2001년까지 운암초· 가양초·용곡초·종암초·기암초·금관초를 통합, 분교장으로 편입해 미원지역의 유일한 초등교육기관이자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성장해왔다”면서 “올해 99회 졸업생을 포함한 8000여 명의 동문들이 각계각층에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교장은 “미원초는 100년의 든든한 뿌리로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1000년의 느티나무처럼 동문들과 지역사회의 땀과 노력으로 이뤄놓은 100년의 뿌리 위헤 미원어린이들이 앞으로 1000년의 역사를 이어가고 더 많은 인재를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 미원초 100주년 기념식 및 체육대회에서 동문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미원초 총동문회
    ▲ 미원초 100주년 기념식 및 체육대회에서 동문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미원초 총동문회
    미원초 총동문회와 미원초는 510페이지 분량의 미원교육 100년사(史) ‘100년의 기억 속으로’(1919~2019년)를 펴냈다.

    미원교육 100년사에는 ‘미원교육 100년을 맞이하며’ 및 ‘미원교육의 역사 속으로’, ‘사진으로 본 100년의 발자취 그리고 오늘’, ‘총동문회 이야기’, ‘분교와 폐교 역사 속으로’, 편집 후기 등을 담았다.

    이날 행사에는 구본학 청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과 박준영 미원초 교장, 이동규 미원초 어린이회장, 한범덕 청주시장과 정우택 국회의원(청주 상당),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이범석 전 청주시부시장,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 박문희 충북도의원(금관초 동문회장), 김병국 청주시의원(전 청주시의회 의장), 남일현 청주시 의원, 김현문 전 청주시의원, 이석구 ㈜현대안전산업대표(52회), 황종국 재경 미원향우회장, 박종화 재청미원향우회장 등이 참석했다. 
  • ▲ 미원초 100주년 기념식 일환으로 열린 노래자랑에서 수상자들에게 이상돈 회장과 유재풍 변호사가 수상자들에게 시상을 한뒤 기념촬영하고 있다.ⓒ미원초 총동문회
    ▲ 미원초 100주년 기념식 일환으로 열린 노래자랑에서 수상자들에게 이상돈 회장과 유재풍 변호사가 수상자들에게 시상을 한뒤 기념촬영하고 있다.ⓒ미원초 총동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