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산단조사…41개사 상여금이나 귀향여비 지급 예정정기상여금 지급 업체 28개사…특별상여금 지급 1개사대부분 3만원 선 선물 지급…4075명 연휴기간 특근
  • ▲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사옥.ⓒ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사옥.ⓒ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충북 청주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추석연휴기간(12~15일)에 공단내 근로자들의 휴무기간은 ‘4일’로 전년보다 1일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은 4일 “추석을 앞두고 공단 내 기업체 92개사를 대상으로 추석휴무 등과 관련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 기업체 51개사(55.4%)가 추석휴무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휴무 없이 정상가동 업체는 15개사(16.3%), 부분가동 11개사(12%)이며 나머지 15개사는 휴가계획이 미정으로 조사됐다.

    연휴기간에 4일 휴무 업체는 47개사(92%)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3일 이하 휴무, 5일 이상 휴무 업체는 각각 2개사(3.9%)로 집계됐다.

    특히 연휴기간 평균 휴무일은 4일로 전년 보다 0.6일 감소한 것은 전년도에는 법정 연휴기간이 주말을 포함해 5일이었으나 올해는 주말을 포함해 4일로 하루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조사 응답 업체 77개사 중 41개사(53.2%)가 상여금이나 귀향여비를 지급할 예정이며 정기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가 28개사(68.3%), 특별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1개사(2.4%), 귀향여비를 지급하는 업체는 12개사(29.3%)로 조사됐다.

    또 조사 응답 업체 77개사 중 50개사(64.9%)가 추석선물을 지급할 예정이며 선물은 3만 원 이하 선에서 지급하는 업체가 20개사(40.0%)로 가장 많았고, 5만 원 이하, 10만 원 이하 지급 업체가 각각 14개사(28.0%), 10만원을 초과하는 선물을 지급하는 업체는 2개사(4.0%)였다.

    대기업·중견기업, 중소기업 모두 3만원 이하선에서 선물을 지급하는 업체가 가장 많았다. 

    추석 연휴 기간 중 산업단지 전체근로자의 약 14.5%인 4075명의 근로자들이 특근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3793명이 대기업 및 중견기업 소속으로 전체 특근자의 대다수(93.1%)를 차지했고 입주업체 중 26개사는 정상 및 부분가동 예정이며 현재 특근 인원 미정인 일부 기업들의 계획이 확정되면 특근자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