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개막하는 괴산고추축제장서 고추 판매…시중 보다 저렴
  • ▲ 2017년 괴산고추축제 모습.ⓒ괴산군
    ▲ 2017년 괴산고추축제 모습.ⓒ괴산군
    오는 29일 개최되는 충북 괴산고추축제장에서 판매될 건고추 가격은 600g 기준으로 세척한 건고추는 1만3000원, 꼭지가 제거 된 고추는 1만5000원에 거래된다. 

    이는 지난해 축제당시 600g 기준 세척 건고추 가격은 1만8000원, 꼭지를 제거한 세척 건고추는 2만원에 판매한 가격보다 다소 오른 가격이다.

    괴산고추생산자협의회는 21일 괴산군청에서 협의회 임원, 읍·면지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올해 괴산고추축제 때 판매할 건고추 가격을 확정했다.

    이날 고추가격 결정에 따라 600g 기준 세척 건고추는 1만3000원에, 꼭지를 제거한 세척 건고추는 1만5000원에 각각 괴산고추축제장에서 판매된다.

    괴산고추생산자협의회는 고추품질 검사단을 구성, 품질검사를 강화해 양질의 고추가 행사장에 제공될 수 있도록 품질보증서와 함께 품질보증마크를 별도 부착해 판매한다.

    또 괴산고추축제 현장을 찾은 소비자가 고추 구입에 불편함이 없도록 양질의 건고추 물량을 1만포(6kg/포) 이상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종의 괴산고추생산자협의회장은 “도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이번 괴산고추축제 때 거래되는 모든 건고추에 대해 세척정도, 품질 등을 자체적으로 엄선한 최고의 고추만을 축제장에서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축제기간에 행사장 밖에서 판매되는 것은 타 지역에서 생산된 고추일 가능성이 큰 만큼 반드시 행사장 내 고추직판장에서 양질의 괴산청결고추 구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9괴산고추축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나흘간 괴산군청 앞 광장에서 열린다.

    괴산군 담당공무원은 “올해 생산된 건고추 가격은 600g에 1만3000~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어 축제장에서 시중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