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소방서 50여분 만에 2명 무사히 ‘구조’
  • ▲ 20일 오후 12시45분께 단양 두산활공장에서 출발한 패러글라이딩이 난기류로 추정되는 기상이변으로 고압선에 걸렸다. 신고를 받은 단양소방서가 고가차를 이용해 고압선에 걸린 파일럿과 체험자를 구조하고 있다.ⓒ단양소방서
    ▲ 20일 오후 12시45분께 단양 두산활공장에서 출발한 패러글라이딩이 난기류로 추정되는 기상이변으로 고압선에 걸렸다. 신고를 받은 단양소방서가 고가차를 이용해 고압선에 걸린 파일럿과 체험자를 구조하고 있다.ⓒ단양소방서

    충북 단양군 가곡면 덕천리 일원 두산활공장에서 출발한 패러글라이딩이 고압선(2만2000V)에 걸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5분께 두산활공장을 출발한 페러글라이딩이 덕천리 마을 임시주차장 주변 고압선에 걸려 50여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소방관계자 등에 따르면 여성 파일럿(48)가 체험객 1명(33·남)을 태우고 착륙장인 단양강 변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난기류로 추정되는 기상이변으로 고압선에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사고가 접수되자 단양소방서는 소방장비 9대와 인력 20여명이 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