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지방 전통 교방 무용극 ‘한량무’ 춤사위 선봬
  • ▲ 서원대 학생 박은솔씨가 선보인 진주지방 전통 교방 무용극  ‘한량무’.ⓒ서원대학교
    ▲ 서원대 학생 박은솔씨가 선보인 진주지방 전통 교방 무용극 ‘한량무’.ⓒ서원대학교
    서원대 늦깎이 대학생인 박은솔(38) 씨가 대한민국 전통예술경연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

    서원대는 7일 “미래대학 비전학부 사회복지학전공에 재학중인 박은솔 씨가 (사)한국기초학력평가원이 주최하고 국악자격평가협회가 주관한 ‘제14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이번 대회에서 진주 지방에 전해 내려오고 있는 교방(조선 시대 가무를 관장하던 기관) 계통의 무용극 ‘한량무’를 선보여 한국 전통 춤사위를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씨는 “가족과 지인들의 응원과 지지로 무용에 임해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 서원대에서 사회복지학 전공을 배우는 학생으로서 교수님들의 가르침에 따라 작은 재능이지만 한국무용으로 휴먼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치고, 배움을 갖지 못한 이들이 배움에 도전하시길 응원하면서 즐겁게 공부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말했다. 

    박 씨는 충북도 전문예술법인단체인 한강문화복지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매월 소외 지역을 찾아다니며 봉사활동을 펼치는 충북의 청년 무용예술인이자, ‘나는 꽃 자서전 글쓰기 모임’의 회장을 맡아 열심히 재능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복지학 전공 대학생이다.

    한편 서원대는 미래대학 비전학부에 사회복지학 전공, 영유아보육학 전공, 경영학 전공의 3개 학과를 운영 중이며 성인학습자의 평생학습을 위해 4년간 반값 등록금 제도와 성인 친화적 학사 제도를 마련했다.

    성인학습자들의 인생 제2막으로의 재도약을 조력하고 있는 서원대 미래대학은 사회복지학전공에 재학중인 장덕연(2년) 씨가 ‘제44회 충북도 미술대전’에서 서예(한문) 부문 특선 입상, 이인숙(3년) 씨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로부터 ‘여성․가족친화 우수단체’ 부문에서 나눔과 봉사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