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번개 동반, 최고 200mm 이상… 낮 청주 31도, 대전·세종 30도
  • ▲ 세종시청 뒤편 금강 주변 전경.ⓒ김동식 기자
    ▲ 세종시청 뒤편 금강 주변 전경.ⓒ김동식 기자

    충청권은 주말인 27일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장맛비가 내리겠다.

    26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은 27일 장맛비가 내리겠고, 강한 비는 내일새벽(03시)부터 낮(15시) 사이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와 2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28일 오후(15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70~150mm(많은 곳 200mm 이상)이다.

    한편,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남북으로 폭이 좁은 형태의 비 구름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약간의 위치 변동에도 강수지역이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일부지역에 24일부터 200mm 가까이 많은 비가 온 가운데, 앞으로 내리는 비가 더해지면서 산사태와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계곡이나 하천 물이 갑자기 불어 범람 가능성도 있으니 야영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하천 주변의 차량도 침수 피해가 없도록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겠다.

    아침기온은 24~26도(평년 22~23도), 낮 기온은 29~30도(평년 30~31도)다.

    아침 최저기온 대전·서천 26도, 세종·아산·공주 25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세종·공주 30도, 천안·태안·당진 29도의 분포를 보인다.

    또한, 일부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전날 밤부터 아침(09시) 사이에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이하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다.

    서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제6호 태풍 ‘나리(NARI)’ 오후 3시경에는 일본 오사카 남동쪽 약 8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하겠으나 향후 36시간 이내(28일 03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지역은 27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장맛비가 내리겠다.

    2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70~150mm(많은 곳 200mm 이상)이다.

    강한 비는 새벽(03시)부터 낮(15시) 사이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날도 오전까지 장맛비가 강약을 반복하면서 이어지다가 오후(15시)에는 대부분 그치겠고,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50mm의 매우 강한 비와 2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아침기온은 24~25도(평년 21~23도), 낮 기온은 29~31도(평년 29~31도)다.

    아침 최저기온 청주 26도, 충주·옥천·괴산 24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보은·영동 31도, 충주·진천·단양 30도다.

    또한 일부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다.

    한편, 장마전선에 동반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기온변동성이 크다.

    전날 밤부터 아침(09시) 사이에 가시거리 1km 이하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다음날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