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동참학교,빵·우유 등으로 대체 급식
  • ▲ 전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2만2000여 명이 총파업에 참여한 가운데 3일 오전 세종시 아름동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급식실에 준비해 둔 빵과 음료 등을 받아 가고 있다.ⓒ김동식 기자
    ▲ 전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2만2000여 명이 총파업에 참여한 가운데 3일 오전 세종시 아름동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급식실에 준비해 둔 빵과 음료 등을 받아 가고 있다.ⓒ김동식 기자

    전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2만2000여 명이 총파업에 참여한 3일 충청권에서는 전체 조합원 가운데 27.9%인 2789명이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에서는 전체 조합원 5240명 가운데 863명(16.46%)이 파업에 참여했다.

    이로 인해 급식대상학교 448개 교 가운데 94개 교가 대체급식으로 일시 전환했고, 19개 학교는 기말고사나 체험학습 등 학사일정으로 급식을 실시하지 않았다.

    대전에서는 노조원 4372명 가운데 414명(9.46%)이,  세종에서는 노조원 1167명 가운데 577명(49.4%)이, 충남에서는 7862명 가운데 935명(11.9%)이 참가했다.

    이는 전체 조합원 18641의 27.9%에 해당한다.

    한편,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전국여성노조 등이 속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3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총파업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영양사, 조리사, 조리 실무사, 교무행정사, 행정사무원, 교육복지사, 특수교육실무사, 돌봄전담사 등 교육공무직 소속으로 임금인상과 차별철폐를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