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상황 ‘부정적 인식’ 높아
  • ▲ 한국은행 충북본부 로고.ⓒ한국은행 충북본부
    ▲ 한국은행 충북본부 로고.ⓒ한국은행 충북본부

    충북지역 소비자들은 경제상황이 더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26일 발표한 ‘2019년 6월중 충북지역 소비자 동향 결과’에 따르면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95.9로 전월 96.9에 비해 1.0p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의 지표 가운데 하나인 현재생활형편 CSI(91)와 생활형편전망 CSI(92)는 각각 전월대비 3p, 2p 하락했고, 가계수입전망 CSI(95)는 지난 달과 동일했으나 소비지출전망 CSI(107)는 1p 상승했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평가하는 현재경기판단 CSI(68)는 전월과 동일했으나 향후경기전망 CSI(72)는 2p 하락해 경기가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취업기회전망 CSI(74)와 금리수준 전망 CSI(101)는 각각 전월대비 4p, 8p 하락해 새로운 직장에 대한 기대나 금리로 인한 기대 이익 전망은 크게 낮아졌다.

    가계저축 및 가계부채과 관련해서는 현재 가계저축 CSI(92)는 전월과 동일했고, 가계저축전망CSI(95)는 1p 상승했다.

    현재 가계 부채 CSI(100)는 전월대비 3p 하락했고, 가계부채 전망 CSI(98)는 전월과 동일하게 나왔다.

    가계의 물가전망과 관련한 물가수준 전망 CSI(137)는 전월대비 2p, 주택가격 전망 CSI(84)는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임금이 나아질 것으로 보는 임금수준 전망 CSI(113)는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18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이번 조사가 청주, 충주, 제천 등 충북지역 3개 도시의 400 가구를(응답 387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이뤄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