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월요일 일변도서 ‘월’·‘금’요일 나눠 운영월요일, 시립·상당·호수·오송·흥덕·옥산 휴관금요일, 금빛·청원·오창·서원·강내·신율봉 휴관
  • ▲ 청주시청 본관.ⓒ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청주시청 본관.ⓒ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 청주시가 운영하는 공공도서관의 휴관일이 분할 변경돼 이용 편의가 기대된다.

    24일 청주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시 산하 공공도서관 휴관일을 매주 월요일에서 월요일과 금요일로 분할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에서 운영하는 12개 공공도서관은 모두 매주 월요일 휴관했다.

    전체 공동도서관이 한꺼번에 쉬는 탓에 월요일에 도서관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은 불편이 많았다.

    시는 이런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립도서관 이용규칙을 개정하고, 휴관일을 월요일과 금요일로 분할했다.

    8월 개관예정인 금빛도서관을 비롯해 월요일이 아닌 금요일 휴관으로 변경되는 도서관은 6곳이다.

    월요일에는 △시립 △상당 △호수 △오송 △흥덕 △옥산 도서관이, 금요일에는 △금빛(8월 개관예정) △청원 △오창 △서원 △강내 △신율봉 도서관이 휴관한다.

    공공도서관 휴관일 개편으로 시민들은 법정 공휴일을 제외하고는 항상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청주시는 자주 이용하던 도서관이 휴관하면 가까운 거리의 다른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어 시민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공공도서관 상호대차서비스를 시작하고, 올해 스마트도서관과 소외지역 작은 도서관을 추가 연결했다.

    송해익 청주시립도서관장은 “이번 휴관일 분할 운영으로 언제 어디서나 시민생활 속 깊숙이 도서관서비스가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