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우수시장박람회’ 괴산서 개막…12일부터 나흘간 진행
  • ▲ 충북우수시장박람회 포스터.ⓒ충북도
    ▲ 충북우수시장박람회 포스터.ⓒ충북도

    “충북우수시장박람회에 놀러오세요.”

    충북도내 전통시장의 우수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13회 충북우수시장박람회’가 12일 오후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까지 나흘간 괴산문화체육센터 광장에서 열린다.

    11회까지는 청주시에서 개최됐으나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지난해 충주시에서 개최된데 이어 올해는 괴산군이 행사를 맡았다.

    개막식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으로 ‘괴산청천푸른내 시장’ 서해구 회장 등 8명이 도지사표창을, 충주연원시장 윤무영 사무국장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청주직지시장 양승구 부회장 등 2명이 충북지방중기청 표창을 받는다.

    이번 박람회는 “하하夏, 전통시장愛”라는 슬로건으로 35개 도내·외 전통시장이 참가해 전시판매관 47개, 먹거리장터 30개, 특별관 15개 등 총 92개 부스를 운영하며, 시군의 날 행사, 축하공연 등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한다.

    전시판매관에서는 제천역전시장 약초, 보은전통시장 대추, 진천전통시장 쌀, 단양구경시장 마늘고추장 등 도내 전통시장의 우수상품을 전시‧판매하고 강경대흥시장(젓갈류), 속초관광수산시장(건어물), 영광매일시장(굴비) 등 타 시·도 전통시장도 참가해 풍성한 살거리를 제공한다.

    먹거리장터는 괴산전통시장 올갱이국밥, 충주옹달샘시장 분식 등 각 전통시장을 대표하는 먹거리가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시군의 날 행사에서는 지역별 전통시장의 특산물을 특가로 할인 판매하고, 지역 홍보를 위한 경품 행사와 지역 동아리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CJB 청주방송 특집 축하공연(송대관, 조항조 등 출연), 쇼!뮤직파워(최진희, 한혜진 등 출연), 전통시장 상인가요제, K-POP, 밸리댄스, 괴산군 관내 학생 동아리 등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충북도와 소상공인간편결제추진사업단이 간편결제시스템(제로페이) 홍보관을 운영한다. 대부분의 참가 부스에는 제로페이 QR코드가 설치되며, 관람객들이 홍보부스를 방문하거나 제로페이 QR코드 촬영 인증을 하면 다양한 경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제로페이를 사용하면 가맹점주는 결제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고, 소비자는 40%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경화 경제기업과장은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육성자금지원, 제로페이 활성화, 온누리상품권 구매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통시장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