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취임… “역사·문화유산 가치화작업, 제천성장 발전에 마중물”
  • ▲ 윤종섭 제천문화원장.ⓒ제천문화원
    ▲ 윤종섭 제천문화원장.ⓒ제천문화원

    충북 제천문화원 16대 원장에 윤종섭(67) 전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이 3일 취임했다.

    경북 봉화 출신인 윤종섭 원장은 1980년 제천시에서 공직을 시작해 문화공보담당관, 미래경영본부장, 경제건설국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 공직에서 퇴임한 그는 2014년 제천시 성장 동력사업인 한방특화도시 프로젝트 구상과 실무를 총괄하는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직을 2년 동안 맡아 왔다.

    그는 재단 이사장 취임 당시, 본인의 자청으로 전임자가 받은 보수 절반만을 받고 그중 받은 보수 절반을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으로 내놔 관심을 모았다.    

    윤 원장은 “제천은 선조들의 역사흔적이 오롯이 남아 쉼 쉬고 유무형의 독특한 역사문화유산이 풍부한 곳”이라며 “농경문화를 일군 의림지와 구한말 위난 때 의병 봉기 등 시민정신으로 승화된 역사문화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과 시민 속에 사랑받는 존재감 있는 문화원으로 우리의 역사문화유산 가치화작업이 지역생존의 요체인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등 제천성장발전에 큰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취임소감을 밝혔다.
     
    퇴직 후,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2014, 2019년 2번에 걸쳐 개인전시회와 사진집을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