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肉産 한마당 축제 6월 1일 서산축협 축산센터서 개막”축산물 할인 판매‧가수공연‧조합원 단합대회‧가수공연도
  • ▲ 최기중 충남 서산축협 조합장이 19일 제주 탐나라 공화국 개국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뉴데일리와 인터뷰를 했다.ⓒ김정원 기자
    ▲ 최기중 충남 서산축협 조합장이 19일 제주 탐나라 공화국 개국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뉴데일리와 인터뷰를 했다.ⓒ김정원 기자
    “서산축협이 한우 거점기지로 육성하고 우수한 형질의 소를 계속 생산해 국민들에게 최고의 단백질 공급하겠습니다.”

    지난 3월 치러진 전국 농축협조합장 동시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최기중 서산축협조합장(55)은 19일 ‘서산 육산(肉産) 한마당 축제’를 앞두고 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축제 개최 배경과 서산에서 생산된 한우 등에 대한 우수성을 자랑했다. 

    조합장 선거 당시 ‘행복한 축산’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던 최 조합장은 “조합원들은 행복해야 되고 조합은 일반 시민과 비조합원에게 행복을 나눠줘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행복한 축산을 내걸었던 배경을 밝히고 “조합과 조합원은 축산을 통해서 수익을 내고 우리가 생산한 청정 축산물을 먹고 국민들과 시민들은 즐거움을 얻어야 한다”며 축산인으로서의 철학도 공개했다. 

    최 조합장은 서산에서 수의사로 30년 가까이 동물병원 등을 운영하며 축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서산 한우의 ‘육산(肉産)’ 브랜드 탄생 배경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육산 브랜드와 관련해 “가축을 사육해 고기를 생산하는 고된 산업으로 인식했던 기존이 축산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청정지역 서산에서 나고 자라는 우수한 가축을 깨끗하고 바르게 키워 친환경 먹거리로 창출하는 뜻을 담은 육산으로 사고를 전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육산의 핵심은 친환경 먹거리를 만드는 과정과 사람, 가축, 그리고 환경에 질적 향상을 불러오는 긍정적 순환 작용”이라며 “이러한 상생의 상호작용을 뜻에 담아 ‘서산’의 초성과 육(肉)의 ‘인(人)’에 착안점을 둬 육산이라고 명명했으며 육산 브랜드에는 우리가 지양하고 보호해 나갈 서산의 축산 정신과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최 조합장은 “2017년 강우현 상상그룹 탐나라 공화국 대표가 서산축협을 방문, ‘오늘은 육산의 탄생일이다’. 이렇게 해서 육산이라는 서산 한우의 브랜드가 탄생했다. 육산 브랜드가 만들어지면서 서산 한우에 대한 이미지가 확 달라졌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고기를 좋아하는데 축산이라는 말은 싫어한다는 점에 착안해 육산이라는 브랜드가 만들어졌다”는 최 조합장은 “특히 서산에는 서산한우개량사업소가 자리하고 있는데 전국에 정액을 생산해서 공급한다. 한국소의 ‘아버지는 서산 소’”다. 이런 좋은 인프라를 두고 있는 서산 한우가 왜 우수한지를 알아야 한다”며 서산 한우의 우수성을 과시했다.
  • ▲ 최기중 서산축협 조합장(중앙)이 19일 제주 탐나라 공화국에서 강우현 대표와 대화를 하고 있다. 우측은 장경훈 서산축협 유통경영팀장.ⓒ김정원 기자
    ▲ 최기중 서산축협 조합장(중앙)이 19일 제주 탐나라 공화국에서 강우현 대표와 대화를 하고 있다. 우측은 장경훈 서산축협 유통경영팀장.ⓒ김정원 기자
    이어 다음 달 1일 개최되는 서산 육산 한마당 축제 개최와 관련해서도 말했다. 

    최 조합장은 “‘우리 축산을 더 가깝게 더 풍요롭게’라는 주제로 ‘2019 서산 육산(肉産)한마당 축제’가 6월 1일 충남 서산축협 축산종합센터에서 개최한다. 서산 육산 한마당은 서산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축산인과 비 축산인, 시민들과의 화합을 위해 마련했다”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그는 “서산시 우리 축산 관련 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서산 축협이 주관하는 서산 육산한마당 축제는 서산축산종합센터 준공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행사장에서는 서산에서 생산된 축산물을 최고 30%에 할인해 판매하며 한우플라자 구이용 등심 100g(5000원)에 한정 판매한다”고 귀띔했다.

    최 조합장은 “우리 국민들은 유난히 고기를 좋아한다. 그리고 고기 소비량도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축산업은 앞으로도 긍정적이고 미래가 밝다. 이런 점에서 이번 축제도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서산축협은 조합원 1000명에 자산 2600억 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 준공한 서산 축협 축산종합센터는 월 3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편 서산축산종합센터는 가축 경매장과 사료센터, 서산한우푸라자 등이 들어선 종합축산타운이다.
  • ▲ 충남 서산축협종합센터.ⓒ서산축협
    ▲ 충남 서산축협종합센터.ⓒ서산축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