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가요제·이황추념서예대회·철쭉테마관·소백산행 등 다채
  • ▲ 지난해 소백산철쭉제 기간 소백산을 찾은 등반객들이 연분홍빛 철쭉이 만개한 비로봉을 걷고 있다.ⓒ단양군
    ▲ 지난해 소백산철쭉제 기간 소백산을 찾은 등반객들이 연분홍빛 철쭉이 만개한 비로봉을 걷고 있다.ⓒ단양군

    연분홍빛 철쭉의 대향연 ‘제37회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이달 23∼26일 충북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 철쭉제는 소백산산신제를 시작으로 ‘설렘이 가득한 봄! 꽃길 속으로∼’란 주제로 50여 개의 다채로운 세부행사가 치러진다.

    축제 하이라이트인 ‘제4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에는 모두 126명이 참가해 오는 11일 단양나루공연장에서 본선무대를 향한 예심을 갖는다.

    예선을 거친 본선 진출자 12명은 축제 첫날인 23일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24일 오후 7시 식전공연시작으로 개막식과 불꽃쇼, 인기가수가 펼치는 강변음악회 등이 펼쳐진다.  

    25일에는 조선시대 단양군수를 지낸 대유학자 이황 선생의 사상과 이념을 알리기 위한 ‘퇴계 이황 추념서예대회’가 열린다.
     
    축제기간에는 △철쭉테마관 △단양시화전 △농특산품 직거래 장터 △귀농귀촌 홍보관 △단양 전통 먹거리 체험 △농촌 체험마을 △다문화 복식 체험 △철쭉요정 향기테라피 △단양문화예술인 한마당 행사 △소백산행 등이 열린다.
              
    김대열 문화원장은 “소백산 비로봉과 연화봉의 철쭉군락은 국내 제일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