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연관 산업 육성 위한 산·학·연·관 업무협약
  • ▲ 충북도는 7일 소회의실에서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미세먼지 대응 공동 업무협약을 맺었다.ⓒ충북도
    ▲ 충북도는 7일 소회의실에서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미세먼지 대응 공동 업무협약을 맺었다.ⓒ충북도

    ‘미세먼지’를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7일 소회의실에서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미세먼지 대응 공동업무 협약을 맺었다.

    참여기관은 행정기관 2곳(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충북도), 연구기관 3곳 (한국생산기술연구원·FITI시험연구원·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대학 3곳(충북대학교·한국교통대학교·청주대학교), 참여 기업 4곳(㈜LG하우시스·㈜현대L&C·㈜한국캠브리지필터·에코프로(주)) 등이다.

    이번 협약식은 미세먼지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이와 관련한 연관 산업이 급성장함에 따라, 미세먼지 대응 산업 환경 개선과 연관 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초)미세먼지가 1급 발암물질로 알려지면서 정부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는 등 미세먼지가 범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이번 발상의 전환이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충북도는 판단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미세먼지 연관 산업 사업화, 인력양성, R&D 지원, 시험·평가·인증, 표준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산·학·연·관이 노력해 ‘중부권 미세먼지 대응 거점센터’를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충북을 4개 권역으로 특화시켜 미세먼지 대응 융복합 C형 벨트를 구축하고, 총괄 관리할 (가칭)‘미세먼지 대응 산업환경 혁신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혁신센터는 기술개발, 인력양성, R&D, 시험·평가·인증 등 추진해 그 결과를 전국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충북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건설생환경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천안)등 연구기관이 집적화 돼 있고, ㈜LG하우시스, (주)현대L&C 등 대기업이 소재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환경분야 미세먼지 연관 기업이 충청권을 포함한, 수도권 집적도가 68%에 이르고 있다.

    앞으로 국가기술표준원은 미세먼지 제품의 표준화를, FITI시험연구원 등 연구기관에서는 시험·성능평가·인증을, 충북대학교 등 참여대학은 맞춤형 인력양성을, LG하우시스 등 참여기업은 연구개발과 함께 사업화, 인력채용을 담당하게 된다.

    이시종 지사는 “미세먼지 저감 시책은 정부와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겠지만, 미세먼지로 인한 연관산업이 또 다른 블루오션으로 떠오를 수 있는 만큼, 시장 비교 우위 선점을 위한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업무협약은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