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기계 첨단소재부품 원스톱지원센터 유치
  • ▲ 충북도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북도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도가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충북도는 2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에너지 기반 지능형 수송기계첨단소재부품 원스톱(One-Stop) 지원센터’(원스톱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원스톱 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 선정으로 충북은 지난 4월 ‘자율주행차 지역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 지정과 함께 미래형 자동차 산업 육성의 핵심 지역 선점이라는 유리한 위치에 올라서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원스톱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산업부가 2022년까지 285억 원이 투입해 연면적 4733㎡, 지상 2층 규모의 시설을 건축해 미래 자동차 산업과 관련된 사업을 하게 된다.

    장소는 수소연료전기차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현대모비스의 충주공장으로 친환경 미래차 부품 시험·인증·평가 장비구축 사업을 하게 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부품 연구 및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기업 지원을 추진하며, 미래형 자동차산업 육성의 거점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미래형 자동차산업은 청와대에서 지난 달 22일에 발표한 혁신성장 3대 중점 육성산업(미래차, 비메모리 반도체, 바이오) 중 한 분야로,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이 전기차, 수소연료전기차, 자율주행차로 새롭게 변화되면서 이에 따른 전후방 산업 및 관련 기업의 변화가 요구되는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이다.

    충북도는 이러한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추어 주력산업인 수송기계부품소재산업를 고도화함으로써 친환경(전기차·수소차)·자율차 중심의 미래형 자동차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청주 중심의 중부권은 2021년까지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친환경 도심 자율주행 기술 안정성 시험 테스트베드를 조성, 자율주행차 개방형 실증·연구 융합 거점을 구축한다.

    북부권은 이번에 선정된 원스톱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친환경(전기·수소) 자동차 부품산업의 중심 거점으로 육성한다.

    충북도 김상규 전략산업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충북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전후방 산업 파급효과가 큰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육성이 필요하다”며 “충북이 새롭게 형성되는 미래형 자동차산업의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기차·수소차·자율주행차 관련 기관·기업을 중심으로 미래형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구축을 전략적으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