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예술지원체계구축·영상관광활성화 등 창작환경 조성
  • ▲ 제천문화재단 출범식 초대장.ⓒ제천시
    ▲ 제천문화재단 출범식 초대장.ⓒ제천시

    시민중심의 문화예술정책을 꾸려갈 충북 제천문화재단(이사장 김연호)이 내달 2일 공식 활동을 알리는 출범식과 함께 포럼을 연다.

    30일 제천문화재단에 따르면 내달 2일 오후 2시 30분 제천영상미디어센터 3층 상영관에서 ‘제천문화재단 출범식’과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출범식에서 재단은 ‘사람과 사람을 잇는 문화의 창(窓)’이란 비전 아래 △지역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종합적 지원체계 구축 △문화예술 향유 기회의 질적·양적 확대 △지역적 특수성을 반영한 영상관광 활성화 도모라는 3대 추진전략 실천을 위한 세부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이어 ‘지역문화 파트너십 in 제천’이라는 주제로 제천문화재단 사업소개, 중앙·지역문화예술기관 관계자 및 영상산업 전문가들의 주제 발제와 지역문화정책 전략수립을 위한 토론이 진행된다.

    주제발제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정철 운영본부장의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 증진을 위한 정책 현황과 과제’란 주제와 ‘제천지역 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문화재단 역할’이란 주제로 김미혜 PD의 발제가 이어진다.

    종합토론에는 이정하 교수(세명대)를 좌장으로 정삼철 충북연구원 충북학연구소장, 이선철 감자꽃스튜디오 대표, 박주리(제천문화재단 문화예술진흥팀장) 등이 참여해 토론을 벌인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혜경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장, 유인택 서울예술의 전당 사장,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조동관 회장,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배윤수 사무국장(현 부천문화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해 제천문화재단의 첫 항해를 축하한다.

    토론에서는 ‘지역문화 성장을 위한 문화재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란 주제로 지역예술인들의 의견도 듣는다.

    김연호 제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재단 출범식과 네트워크포럼을 통해 제천의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발판 마련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지역예술인을 위한 창작환경 개선과 권리존중, 시민중심의 문화예술정책을 수립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 청전동 영상미디어센터 2층에 들어선 재단사무국은 문화예술팀 6명, 축제팀 4명, 영상미디어팀 4명 등 모두 14명의 직원으로 구성됐다.

    제천문화재단은 제천시가 10억원을 출연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제외한 청풍호벚꽃축제, 의병제 등의 축제와 행사를 도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