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사기피해 규모 큰 부친 신씨만 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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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검 제천지청이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 신모씨 부부에 대한 영장신청을 사기 피해 규모가 큰 부친에 대해서만 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이 같은 검찰의 결정으로 마이크로닷 모친 김모 씨는 체포 48시간 만인 10일 오후 일단 석방됐다.신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11일 청주지법 제천지원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서 결정된다.앞서 제천경찰서는 9일 마이크로닷 부모 신 모 씨 부부에 대해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신 씨 부부를 사기피해로 고소한 14명 가운데 8명은 합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사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유명 레퍼인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5) 부모는 지난 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돼 충북 제천경찰서로 압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