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서 부산체고 10대 1 격파…이유수 교장 “선수들에 감사”
  • ▲ ‘2019 전국 춘계 럭비 리그전’ 결승에서 부산체육고를 10대 7로 이기고 우승한 충북고 럭비부.ⓒ충북고
    ▲ ‘2019 전국 춘계 럭비 리그전’ 결승에서 부산체육고를 10대 7로 이기고 우승한 충북고 럭비부.ⓒ충북고

    충북고등학교 럭비부가 전국 춘계 럭비 리그전에서 10년 만에 우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충북고는 럭비부가 6일 경북 경산 송화 럭비구장에서 열린 ‘2019 전국 춘계 럭비 리그전’ 결승에서 부산체육고등학교를 10대 7로 이기고 우승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월 27일부터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총28팀이 출전 11일간 중·고·대학부로 나눠 치러졌다.

    충북고 럭비 선수단은 총 28명이 출전해 예선전에서 경산고와 진도실업고를 만나 조 1위로 예선전을 통과했다.

    8강에서는 배재고를 45대 3, 준결승전에서 양정고를 37대 21로 차례로 물리쳤다.

    이유수 교장은 “앞으로 출전하는 모든 전국 럭비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작년 겨울부터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해 준 선수들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