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원회, 28일 교육부 방문‘정주여건 확보’ 등 충북교육발전방안 건의
  • ▲ 충북도의회 현관.ⓒ충북도의회
    ▲ 충북도의회 현관.ⓒ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교육부에 국립교원대 부속고등학교 오송이전을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28일 이숙애 교육위원장과 서동학·김영주·박성원 의원은 교육부를 방문해 교육부 차관을 면담하고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지역 교육현안 관련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의원들은 오송신도시·진천혁신도시·충주기업도시 등의 기업체·공공기관, 연구기관 등에 근무하는 종사자자들이 홀로 거주하고 있는 실정을 강조하고, 주말이나 야간의 지역공동화 현상으로 국가균형발전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음을 심각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혁신도시 정주여건 확보 1순위로 교육인프라 구축을 강조하고, 교육 수혜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여건 조성 등을 건의했다.

    교육위는 건의사항으로 △충북에 전국단위 모집 가능한 자율학교 지정 △기업체·공공기관, 연구기관 등 근무자의 자녀에 대해 해당 광역자치단체의 고교 입학 허용 △국립교원대부고의 학급증설 및 오송 이전의 적극적인 추진 등을 담았다.

    이 위원장은 “이번 방문은 지난 25일 교육부장관과의 면담이 교육부사정으로 무산된 이후 교육부와 협의를 통해 재추진된 것”이라며 “그동안 제기됐던 명문고 육성에 대한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의 의견을 종합 검토해 제안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