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유성·충북혁신도시‧진천↔청주공항 하루 6회씩
  • ▲ 에어로K.ⓒ충북도
    ▲ 에어로K.ⓒ충북도

    충북 청주공항과 연결되는 시외버스 노선이 확대 운행된다.

    10일 충북도는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K’면허 발급에 발맞춰 충북혁신도시와 진천,  대전유성터미널에서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시외버스 신규 노선을 12일부터 하루 6회씩 운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전 서부권인 유성지역에서는 대전복합터미널로 이동해 청주공항행 버스를 이용해야 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충북혁신도시에서도 진천이나 청주행 버스를 타고 다시 청주공항행 버스로 바꿔 타야하는 등 번거롭다는 민원이 잦았다.

    충북도는 이 노선에 충북지역 시외버스 업체인 ‘서울고속’을 투입해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에어로K가 본격 취항하면 충청권에서 본격적인 이용객 확대에 맞춰 충북도는 추가 노선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박대순 교통물류과장은 “유성~진천~충북혁신도시 노선을 청주공항 경유로 변경한 직행노선이 개설됨으로써 청주공항 이용 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은 물론 인근 대전·충남도민까지 청주공항 이용을 유인할 수 있는 길이 생겼다”며 “중부권 거점공항 역할과 도민의 청주 국제공항으로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편의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