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녹지 연중 관리,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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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시 로고.ⓒ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공원 녹지 환경 개선에 나선다.

    청주시는 15일 “시민에게 질 좋은 공원 녹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112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공원 녹지 환경 개선 사업에는 청주시내 각종 공원과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캠핑장, 거리 환경 등의 시설 등이 포함된다.

    이를 위해 청주시는 공원‧녹지 관리를 위해 92억3100만 원을 들여 공원 녹지 연중 사업을 추진한다.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소공원 등 334곳에 대해 청소, 풀 깎기, 조경수 전지 작업을 하고, 근린공원과 연접한 주택가 주변 위험목도 제거한다.

    상당공원 등 공원 5곳 화장실과 경산공원 테니스장 환경을 개선하고 청향어린이공원‧여수동어린이공원 등도 정비하기로 했다.

    특히, 청주시는 사계절 내내 꽃이 피는 거리로 만들기 위해 주요 도로변, 교통섬 및 화단에 팬지, 비올라 등 63만 송이를, 청주대교‧청남교 등 교량 난간에 샤피니아, 제라늄 등 7만 송이를 식재할 계획이다.

    공예비엔날레, 청원생명축제 행사장에는 특색 있는 꽃탑 조형물 및 화단을 조성해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미래지농촌테마공원’ 내 오토캠핑장도 개장한다.

    시는 4억 7500만 원을 들여 청원구 오창읍 용두리 170번지 내 3800㎡ 규모로 지난해 12월 말 캠핑장 조성을 마치고 개장 준비 중이다.

    4월 개장을 목표로 캠핑장 15면에 화장실, 샤워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 캠핑장은 다양한 공원 이용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시는 공원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공원 이용 활성화 및 건전한 가족여가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3억 2900만 원을 들여 공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암생태공원, 상당산성옛길을 비롯해 학교 등에서 숲 해설가를 통해 공원별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공원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말 이벤트로 ‘공원에서 놀자’와 ‘공원 나눔마당’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여름철에는 2곳에 물놀이장을 마련해 어린이들의 더위를 식혀줄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문암생태공원과 중흥공원에 무료 물놀이장을 마련해 2만 여 명이 이용하기도 했다.

    청주시 이기홍 공원관리과장은 “시민이 공원과 녹지를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용하고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