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중국·네팔 7세대 25명 1월까지 방문 엄마·아내나라 방문 ‘문화·환경적 차이 극복한다’
  • ▲ 지난해 처갓집을 방문한 다문화가족.ⓒ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 지난해 처갓집을 방문한 다문화가족.ⓒ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충북 단양 다문화가정 7세대가 단양군과 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도움으로 처갓(외가)집 문화체험을 떠난다.  

    이번 처가문화체험에는 베트남, 중국, 네팔 3개국 결혼이주여성 배우자와 자녀 등 25명이 선정돼 엄마·아내 나라의 삶의 방식을 이해하고 엄마의 나라에서 다른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선정된 가족들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각 가정의 시간과 가정형편을 따져 여행기간을 잡게 되며 약 한 달 정도 머물게 된다.

    센터는 처가문화체험을 떠나는 가족에게 왕복항공료와 교통비를 지원한다.

    2011년부터 시작된 다문화가족 처가문화체험에는 올해까지 모두 58가정에 212명이 엄마와 아내의 나라를 방문해 문화 체험을 통해 문화·환경적 차이를 극복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센터는 지난 12일 올 처가문화체험 방문자를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가졌다.

    2013년 한국으로 시집온 수스미타라마 씨(네팔)는 “7년 만에 방문하는 친정집이 너무 그립고 엄마, 아빠, 가족들이 너무 보고 싶다”며 설레는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