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SB플라자에 비즈니스 카페·인큐베이션·공동작업 공간 갖춰
  • ▲ 청주시 로고.ⓒ청주시
    ▲ 청주시 로고.ⓒ청주시

    충북 청주시의 청년 창업 거점 조성 사업이 관심을 받고 있다.

    단순 창업 공간에서 문화를 접목한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 해서다.

    청주시는 7일 지난해 ‘메이커스페이스’ 일반랩 2곳을 조성한 데 이어 다음 달 중으로 ‘청년 혁신창업 공간’을 준공한다고 밝혔다.

    청년 혁신창업 공간은 지역 청년들의 창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비즈니스카페, 창작 및 휴게실 등 활동공간과 인큐베이션 공간, 코워킹 스페이스, 컨퍼런스룸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지원 공간이다.

    이 사업은 청주시가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공모사업 중 창업생태계 조성 유형에 ‘청년 혁신창업 공간조성사업’이 선정돼 국비 4억 5000만 원을 포함한 총 9억 원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장소는 오송첨복단지 내 SB플라자 2~3층이며, 청주시는 2월 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한 ‘2018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채움플러스 교육과 ㈜메이킹브라더스 등 청주시 소재 기업 2곳이 선정돼 국비 7억 5000만 원을 포함해 총 9억 원의 공간조성비와 더불어 5년간 운영비를 지원받았다.

    제조창업의 활성화가 될 메이커 스페이스 2개소 중 우선 ㈜채움플러스 교육은 북문로 한신휴플러스 아파트 인근에 연면적 296㎡ 규모의 전용공간을 조성하고 3D프린터기, 레이저커팅기 등 범용디지털 제작 장비와 초기제품 제작을 위한 시스템을 갖췄다.

    ㈜메이킹브러더스는 복대동 세중테크노벨리 건물에 연면적 200㎡ 규모의 공간에 의료분야 특화장비를 구축하는 등 창작 공간 확충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청주시 박명옥 투자유치과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역창업의 허브역할을 할 청년 혁신창업 공간조성과 제조 창업 활성화의 토대가 될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시설을 이용하기 바란다”며 “청년창업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