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비 50만원과 입학금·수업료 전액 지원대학생은 학기 당 100만원씩 800만원도
  • ▲ 제천시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다자녀 교복비·학자금 지원 안내 설명서.ⓒ제천시 홈페이지 캡처
    ▲ 제천시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다자녀 교복비·학자금 지원 안내 설명서.ⓒ제천시 홈페이지 캡처

    충북 제천시가 올해부터 다자녀 가정에 경제적 부담 해소와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교복비와 학자금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13억원을 들여 다자녀를 둔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비(동·하복) 50만원과 학자금으로 고등학생 입학금·수업료·학교운영지원비 전액, 대학생은 학기당 100만원씩 최대 8학기까지 지원한다.

    자격은 셋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으로 보호자와 대상자 자녀가 시에 3년 이상 계속해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 출생순위와 관계없이 첫째 자녀부터 지원한다.

    신청은 본인 또는 가족이 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하고 구비서류를 갖춰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직접 방문하면 된다.

    단, 대상자가 국가 등 행정기관이 교복비·학자금을 지원하는 경우에는 지원하지 않는다.

    시는 저 출산이 심화되고 인구절벽으로 인한 각종 사회 문제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다자녀 가정의 교복·학자금 지원이 경제적 어려움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문의는 제천시 기획예산담당관 인구정책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