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창구 운영·이자 지원·노란우산 공제 지원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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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시 로고.ⓒ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팔을 걷기로 했다.

    28일 시는 정부가 마련한 소상공인 지원대책과 민선7기 경제4개년 계획을 반영해 소상공인에 대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자영업과 소상공인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운영한다.

    시는 자영업이나 상공인 관련 전문가와 연계한 무료상담서비스를 지원하고,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4회 이상 간담회를 하기로 했다.

    이밖에 연매출 2억 원 미만의 영세소상공인 및 창업을 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점프업(JUMP-UP)스쿨 역량 강화사업을 하기로 했다.

    경영환경과 문제점 등에 대한 경영컨설팅, 마케팅, 상품개발 등 전문컨설팅으로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자영업․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홈페이지 제작, 마케팅 기법 등 전문교육기관을 선정해 역량강화 교육을 상·하반기 두 번에 걸쳐 소상공인의 창업과 경영혁신을 통해 창업성공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자금 활용과 경영 안전화도 도모한다.

    시는 2019년 소상공인 육성자금(청주 사랑-론)을 50억 원 확대해 200억 원 규모의 대출 원금에 대해 3년 동안 이자 보전(2%)을 하기로 했다.

    청주시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사업은 청주시에 거주하고,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대출기간 3년 이내 일시상환을 조건으로 하며, 대출금 발생이자 중 2%를 상환이 종료될 때까지 보전해 준다.

    재해로 피해 입은 소상공인의 긴급경영 안정자금 융자금에 대해서도 이자를 일부 지원한다.

    소상공인의 사회 안전망 확충에도 힘을 쏟는다.

    한편 시는 소상공인들이 안정적 성장 및 사업재기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노란우산 희망장려금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7일 청주시-중소기업중앙회간 ‘청주시 노란우산 공제 희망 장려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노란우산공제에 신규 가입하는 연매출 2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에게 1년 동안 매월 1만원씩(최대 12만원) ‘노란우산공제 희망 장려금’을 지원한다.

    청주시 이열호 경제정책과장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지원시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현장목소리를 청취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소상공인의 창업부터 폐업, 그리고 재기에 이르기까지 소상공인 생애주기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함께 웃는 희망경제도시 청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