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주시가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팔을 걷기로 했다.
28일 시는 정부가 마련한 소상공인 지원대책과 민선7기 경제4개년 계획을 반영해 소상공인에 대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자영업과 소상공인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운영한다.
시는 자영업이나 상공인 관련 전문가와 연계한 무료상담서비스를 지원하고,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4회 이상 간담회를 하기로 했다.
이밖에 연매출 2억 원 미만의 영세소상공인 및 창업을 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점프업(JUMP-UP)스쿨 역량 강화사업을 하기로 했다.
경영환경과 문제점 등에 대한 경영컨설팅, 마케팅, 상품개발 등 전문컨설팅으로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자영업․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홈페이지 제작, 마케팅 기법 등 전문교육기관을 선정해 역량강화 교육을 상·하반기 두 번에 걸쳐 소상공인의 창업과 경영혁신을 통해 창업성공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자금 활용과 경영 안전화도 도모한다.
시는 2019년 소상공인 육성자금(청주 사랑-론)을 50억 원 확대해 200억 원 규모의 대출 원금에 대해 3년 동안 이자 보전(2%)을 하기로 했다.
청주시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사업은 청주시에 거주하고,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대출기간 3년 이내 일시상환을 조건으로 하며, 대출금 발생이자 중 2%를 상환이 종료될 때까지 보전해 준다.
재해로 피해 입은 소상공인의 긴급경영 안정자금 융자금에 대해서도 이자를 일부 지원한다.
소상공인의 사회 안전망 확충에도 힘을 쏟는다.
한편 시는 소상공인들이 안정적 성장 및 사업재기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노란우산 희망장려금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7일 청주시-중소기업중앙회간 ‘청주시 노란우산 공제 희망 장려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노란우산공제에 신규 가입하는 연매출 2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에게 1년 동안 매월 1만원씩(최대 12만원) ‘노란우산공제 희망 장려금’을 지원한다.
청주시 이열호 경제정책과장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지원시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현장목소리를 청취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소상공인의 창업부터 폐업, 그리고 재기에 이르기까지 소상공인 생애주기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함께 웃는 희망경제도시 청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