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등 하나병원‧한국병원‧충북대병원 선정
  • ▲ 청주 하나병원 전경.ⓒ하나병원
    ▲ 청주 하나병원 전경.ⓒ하나병원
    충북지역에서 외국인이 많은 찾는 의료기관으로 청주 하나병원과 한국병원, 충북대병원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 등이 공동 발간한 ‘2018년 외국인이 많이 찾는 한국의 의료기관’에 따르면 충북의료기관 중 외국인이 많이 찾는 병원으로 선정된 곳은 하나병원 등 3개 의료기관이며 하나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27일 하나병원에 따르면 외국인이 많은 찾는 의료기관 선정은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 등이 전국의 외국인환자 유치등록 의료기관 1560개소 중 픽업서비스, 통역‧번역 지원서비스 등은 물론 의료특화 기술을 보유한 의료기관을 선정해 지난 10일 명단을 공개했다.

    하나병원은 몽골인 통역 1명, 러시아인 통역 2명이 상주하며 몽골‧러시아권(러시아, 카자스흐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의 외국인 환자 내원시 국제진료협력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하나병원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수는 △2016년 570명 △2017년 663명 △2018년에는 810명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한국병원과 충북대병원도 외국인 환자 내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하나병원을 찾은 외국인(810명)은 중국 326명(40.2%), 몽골 102명(12.6%), 러시아 108명(13.3%), 우즈베키스칸 60명(7.4%) 기타 214명(26.5%)으로 집계됐다. 

    하나병원 박중겸 병원장은 “해외 현지 진료 및 의료설명회와 의료진 연수 등을 통해 꾸준히 해외 병원들과의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노력한 결과, 외국인이 꾸준히 증가 하고 있다”며 “향후 하나병원의 풍부한 경험의 뇌혈관시술, 심혈관시술 등의 선진의료 기술을 해외에 널리 알려 해외에서 찾아온 중증질환 환자의 진료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하나병원은 뇌혈관센터, 심혈관센터, 척추‧관절센터등 전문센터를 운영하며 체계적인 진단, 치료, 예방, 재활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24시간 전문의의 치료가 가능하여 365일 응급진료와 재활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 해외의료팀 박한석 팀장은 “외국인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도에서도 적극 협조해 충북도에 외국인이 많이 찾는 의료기관이 더욱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